듣보잡 헤드폰에 야마하 드라이버 장착
하늘나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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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듣보잡 헤드폰을 구입했슴니다. 다른 건 다 필요없고 착용감과 무게만 보고 선택했습니다. 블루투스 오버이어 헤드폰이 무려 175g 3700엔.
다만 음질은 음악감상하기에는 상당히 부적절하고 그나마 유튜브 감상정도에 쓸만한 수준이더군요. 이 가격에 많은 걸 바라면 안되겠죠.
예전에 올소드라이버 개조를 하고 남은 hph-w300드라이버가 있어서 이걸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헤드폰 가격보다 드라이버 가격이 더 비쌀 거 같네요.
분해를 해보니 드라이버 연결부위가 다 본드로 붙어있더라고요. 분해가 안될 거 같아서 포기했었는 데 그냥 다 뜯고 갈아버리기로 했습니다.
구조는 상당히 심플합니다. 보호 덮개를 부셔버리고 뜯었습니다. 다음은 드라이버 교체하고 끝
다시 음악감상을 해보니 역시 야마하 드라이버는 다르네요. 음악감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헤드폰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기판이 좀 구려서 야마하 드라이버 성능을 다 발휘할 수는 없는 거 같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할만 한 수준입니다.
보호덮개 없애고 했으니 170g 정도 되겠네요. 착용감도 좋고 무게도 가벼운 220g짜리 ATH-HL7BT도 갖고 있지만 그보다 50g 가벼운 이 헤드폰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고장날 때까지 쭉 사용할 거 같네요.
와.. 대단하십니다. 개조를 통해 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