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부활절 주말 오후
부활절이라고 옆 교회 정원에서 야외에서 노래 부르고 난리를 치네요.
프랑스는 신교가 들어오면서 건물에 십자가를 못 세우게 했습니다.
그래서 신교 교회도 별로 없지만, 있어도 외관 어디에도 십자가가 없어요.
아예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지 신교는 노래 부르는 것에 참 열중입니다.
조용한 오후가 깨지고 헤드폰을 꺼내 씁니다.
댓글 7
댓글 쓰기탈기독교입니다.
궁금하면 내가 갈 수있는데까지 가보자 주의라.
내가 가볼 수 있는 바닥까지 가보려 노력한다고
소위 집사라고 하는 것까지 가보고 구역장이라는
작은 그룹의 리더도 해보고 했습니다. 나름 공부도
좀 해보구요.
그런데 결국 인간이 형식을 만들고 그것을 도그마화 할 때,
어떤 한계를 가지게 되는 지 뼈아프게 느끼게 되더군요.
특히 무한의 절대적인 존재에 대한 것에 대한 것이 될 때,
얼마나 황당한 자기모순에 빠지게 되는지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불교적인 열린 사고는 참 멋지게 보입니다.
물론 불교도 사람들이 모여서하는 짓이라
그 속에서도 온갓 거지같은 것들이 기생하게 되지만요.
저의 의도는 소음 문제이지. 종교 문제는 개입하지 않음을 밝힙니다.
특히 이 교회는 돈을 잘 안 내는지 마이크나 스피커의 질이 너무 열악해서 저기 기부라도 해야하나 하는 고민을 느끼곤 하거든요. 거기다 노래하는 사람의 수준이 너무 질이 떨어져서 정말 공해인데 아무도 고발을 안하니 그냥 한 달에 몇 번씩 저럽니다. 자기들은 복음이라 생각하겠지요.
하나님은 귀 막으신지 오래라고 개인적인 의견을 저에게 보내주셨습니다.
마저요. 기왕에 할거 소리라도 좋던가!
믿는 사람이긴 하지만
노상 전도 같은거 특히 고성방가까지 하는 거 진짜 극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