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덱 외부 전원
조금 전에 음악을 들을려구
HD58x를 꺼내들고 Radiohead의 Creep을 듣는데요. 소리가 평소에 듣던 소리가 아니고
거칠고 고음에서 뭔가 깨지고 그래서 스포티파이가 고음질로 안되있나 하고 보니 아니고
커넥터가 헐겁게 끼워졌나 해서 만져 보고 해도 그대로라서 뭐지 하다가
젠덱전원으로 연결해 놓은 보조 배터리가 연결이 안되있나 보니까.
아니나 다를까. 빠져 있었네요.
제대로 연결하니까 소리가 매끈매끈하고 풍성하게 나옵니다.
역시 USB파워는 젠덱에는 쥐약인게 확실하네요.
iPower를 몇달간 쓰다가 다시 배터리로 돌아갔습니다.
결론은 배터리가 저한테 맞네요.
젠덱 그리고 젠캔 모두 배터리로 구동하고 있습니다.
댓글 9
댓글 쓰기요새 다 5v 전원이라 보조배터리 활용하기 좋던데 제 캐럿루비는 6v 받아요. 울며 겨자먹기로 아답터 쓰고 있습니다. 건전지 4개 채우는것도 생각해봤지만 그거 귀찮아서 어떻게 해요. 전압도 일정하지 않고. 캠핑용 220V짜리 파워 하나 들여야 하나 ㅋㅋ
이런 물건이 있기는 하네요.
납배터리... ㅎㅎ 방에 놓고 쓰기는 좀 그렇네요. 만일 진짜 맘만 먹으면 어짜피 오디오 기기들 전기 많이 안먹으니 캠핑용 220v짜리 인산철 하나 사 놓는게 제일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오디오 전용 UPS들 너무 비싸요. 캠핑용이면 딱일텐데. 순수정현파 UPS는 좀 비싸긴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만 가지고 그중 제일 저한테 맞는 걸 찾는 거라서요.
제가 몇달간 비교하면서 들어본 결과는
젠덱으로는 USB < 일반 싸구려 어답터 < iPower < 배터리 였습니다.
iPower와 배터리는 별반 차이를 바로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느려서 차이를 느끼는데 오래 걸려서요.
그냥 느긋하게 몇달 듣다보니 어느날부터 iPower보다 배터리가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