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C 이면 충분하다..

덱엠에 아껴서 리시버라... 제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건 아닌지? ㅎㅎ;;

(기본이 갖춰저있다는 가정) 원래 변경은 귀에 가까운 순서대로 바꾸는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몇년 안되는 음향생활 이후 굳어진 저의 결론은... dac/amp는 무조건 측정치와 사용성. 음색은 리시버로 해결... 입니다. 
음악 만드는 사람들이 어떤 인터페이스를 쓰는지 생각해보면.... 하이파이 몇천만원 짜리 시스템 맞추느니 그냥 음악 작업자들 셋업 따라서 1-200만원 인터페이스(rme?)와 스피커는 룸 환경만 되면 제네렉 우퍼+스피커 해서 한 천만원 정도만 쓰면 평생 써먹을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사를 가든 룸환경 개선된 이후엔... rme adi-2 + 제네렉 8331 + 7350 우퍼.... 이게 제 인생의 종착역이지 싶습니다. (하지만 돌비 믹싱이 출동하면 어떨까? 윽) ㅎ 지금 집은 8320도 제대로 못울리는 슬픈 환경이네요...

리시버를 최종 목표로 잡고, 그 목표를 달성하면 앰프 매칭, 그 이후에 소스 기기.. 이게 국룰이긴 한데, 디지털은 음원 자체에 퀄리티가 나눠지고 지원하는 DAC 들이 다르다 보니 혼란이 빚어지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FLAC이면 충분하다는 말씀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충분한게 아니라 그냥 끝 아닌가요? ㅎㅎ

개인적으로 mp3 320bps 가 넘어가면 블라인드로는 구분을 못한다고 생각해서.. 
 (자주 들었던 음원은 구분은 하긴 하는데 여튼) 
 음원은 flac 정도로 만족 하고 있습니다. 

음원 음질의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는 
다름아님 녹음이죠 
 듣는 사람이 어찌 못하는 변수.. 그래서 노이즈고 뭐고 절대 용납 안돼 하는 강박은 버리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친구가 아컨 젤 비싼 거랑 존나 비싼 헤드폰을 가져와서 청음해본 적이 있었는데 음질이 폰 빼고 도합 30여만원 정도인 제 것만 못 하더라고요... 여튼 개미지옥에서 일찍 탈출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ㅋㅋㅋ 
 글구 90년대 이전 음반들은 당시 믹싱 흐름 때문인지 리마스터 아니면 왠지 손이 잘 안 가더군요. 
 그래서 요새는 믹싱이 잘 됐는지, 안 됐는지를 우선적으로 따지는데 어제 나온 메탈리카 신보는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