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음악 듣는 기분
fa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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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내려서 스피커로 음악 듣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네요.
빗소리와 스피커 소리가 합쳐져 묘한 화음을 만드네요.
종종 느끼는 거지만,
음악 자체도 좋지만 다른 소리와 합쳐진 음악은 또 다른 감동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공연장에서 관객의 함성, 바람 세게 불 때 쟁쟁 거리는풍경 소리, 쏴하고 쏟아지는 빗소리, 추운 날 보일러 도는 소리, 눈 내린 날의 조용한 배경 등등...
그래서 음악을 더 좋아하게 되나봅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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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3:50
23.04.15.
플랫러버
추억보정도 음악듣는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입문이 과거의 경험 때문인 분들도 많더군요.
다락방에서 배 깔고 만화책 보면서 듣던 라디오도 참 좋았습니다.
입문이 과거의 경험 때문인 분들도 많더군요.
다락방에서 배 깔고 만화책 보면서 듣던 라디오도 참 좋았습니다.
14:04
23.04.15.
플랫러버
그러고 보니 부산 분에게 넌 매일 파도소리 들어서 좋겠다 했다가 한 소리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14:08
23.04.15.
fadong
제가 10분이면 바닷가거든요? 파도소리 몇년에 한번 들을까 말까...ㅋㅋㅋ
14:09
23.04.15.
2등
빗소리 감성 좋죠
17:14
23.04.15.
벤치프레스좋아함
ㅎ. 비가 그치고 햇살이 나네요.
나가서 민들레 뽑아야할 듯요.
이 놈의 잔디밭을 그냥 시멘트로 덮어야할까요.
감성은 사라지고 노동만 남네요.
나가서 민들레 뽑아야할 듯요.
이 놈의 잔디밭을 그냥 시멘트로 덮어야할까요.
감성은 사라지고 노동만 남네요.
17:21
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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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때 부터 비오는거 엄청 좋아했습니다.
특히 옛날 살던집에 슬레이트 판에 비 떨어지는 소리는 정말 추억 어린 소리인데 지금은 아파트에 살아 그 감성을 못느껴 보는 군요.
한번씩 잠을 청할때 비소리 같은거 틀어놓고 잠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