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만세 ㅋ
사진 찍는 센스가 워낙 꽝인데다,
GF3 이후 가져온 GF6는 성격이 또 달라서 아직 감을 못 잡는 중입니다. ㅋ
주말간 쉬면서 대충 쓕쓕 날려본 스냅샷들입니다.
루믹스 계열도 일상에서 편하게 쓰기엔 충분한 성능인 것 같아요.
같은 마포 계열인 올림푸스와는 꽤 색다른 발색이... ㅋ
꼬기~
생목살~ ㅋ
우체통~ ㅋ
회~ ㅋ
찻집~ ㅋ
찻집 벽~ ㅋ
찻집 램프~ ㅋ
찻집 잔~ ㅋ (나 머하고 있니;;)
하리보 금곰이랑 살미아키~ ㅋ
DT990 Pro + 데코니 벨벳 패드~ ㅋ
댓글 20
댓글 쓰기ㅎㅎㅎ 우리나라에서 천대 받던 마포가 난데 없이 0디비에서 만세소리를 다 듣는군요.
파나 gx1으로 사진 취미를 시작해서 개인적으로는 반갑네요.
화질로 보면 결국 APS-C나 FF가 답인데, 저는 등빨 작은 포서드가 맘에 들더군요.
GF3 이후 GX1을 구할까 했는데 바디 색이 취향에 좀 아니라서 GF6 화이트로... ㅋ;;
gx1은 색감이...
한 때 이효리 카메라라고 알려지긴 했지만... 절대 색감이 세련돼서 선택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효리는 아마도 비주류 의식 때문에 선택하지 않았을까... 약간 반항기가 있지요.
gx1 보다는 gf1이 색감으로는 더 호평 받았었죠.
제가 써 본 파나 몇 종류 중에서 색감이 제일 나았던 것은
gx8 이었습니다. gx8에 펜탁스 수동렌즈를 이종교배해서 한동안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죠.
마포에 펜탁스 수동 렌즈라니, 느낌있네요!!
저는 사실 포서드 계열로 올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완전히 우연이었습니다.
코닥 구형 디카 사진 발색을 유독 좋아하여 DCS Pro 시리즈도 동경했는데,
그걸 구하지 못해서 대타로 구한게 코닥 CCD가 들어간 올림푸스 E-500이었죠.
...E-500이 있으니 루믹스 사면 렌즈 공유할 수 있겠다 싶어서 GF3를 샀지요.
...
포서드와 마이크로포서드 마운트가 달랐을 줄이야!! 젠장!! ㅋㅋㅋ
하여간, 그래도 컴팩트한 바디가 맘에 들어서 아예 주저앉게 생겼어요.
렌즈마다의 독특한 발색 같은 게 있어서 그것도 색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수동렌즈는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진입장벽도 높지 않았던 것 같아요.
ㅎㅎㅎ 포서드와 마이크로 포서드... E500에서 마포로 넘어온게 실수에 의한 우연이었군요. ^^;
마포를 좋아한대도 덩치 큰 상급 바디는 결국 안 쓸거 같습니다.
루믹스 GX/GF랑 펜 시리즈 밖에 관심이 안 가는;;
색감이 자연스러운게 좋은데요..
마포가 어두운 곳에서 노이즈가 자글거리기는 하는데, 그것도 감성이라 보면 뭐...
음식 사진 찍을 때는 가장 적당한 배경 날림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풀프레임은 좀 과하게 날려서 음식마저도 일부는 날려버릴 때가 있더라구요.
특히 파나소닉 센서가 달린 쪽이 극초기 바보를 제외하면 소니 센서보다
투명감이나 순도랄지 그런게 더 좋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알파인님 새 프사도 탐스럽(?)네요.
폰카에 익숙할 땐 생각도 못했는데, 어두운데서 사진 안 나오는게 정상이었...;;
좋네요. 멋집니다.
저는 재인아빠님께서 이종교배로 뽑으신 사진 보고 깜놀했어요!!
아, 역시 포텐셜 좋은 바디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놓이더군요. ㅋㅋㅋ
음식 사진도 아주 잘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잘 나오는 것 같고요.
파나소닉이 화밸이 우리나라 취향인듯 하네요
5000K 아래를 선호하는..
그냥 오토 화밸로 막 찍으면 3200K~3600K대가 가장 많이 나오더군요.
써본 카메라들 중 오토화밸이 육안으로 본 것과 가장 비슷한 색온도라서 맘에 들어요.
멋집니다.
사진만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