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OR VENUS - 그냥 심심해서...
심심해서 질러본 저렴이 세번째.
SGOR VENUS
가격도 착합니다. 현재 $13.99
생긴건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딱 저가형 포장입니다만, 실제로는 유닛이 더 예쁘게 생겼습니다.
이어팁이나 케이블도 딱 그 가격에 맞는 품질입니다.
집구석에 돌아다니는 아무 케이블이나 하나 물려봐야겠습니다.
(근데 아무리 잡안에서 굴러다니는 케이블이라고 해도
이녀석 보단 비싸다는게 함정...=_=)
근데 소리가 매우 좋습니다.
심심해서 사 본 앞의 두 세트(JCALLY MN, 판다 곰텡이)는
물론 가격대비 매우 좋은 성능 보여줬었지만,
특정 음원에서 고역대가 산만하게 흩어져서 거슬렸습니다.
근데 VENUS는 그걸 잡았습니다.
거슬리기 직전에서 멈추네요.
그래도 쏘는 느낌이 싫으신 분들은 쏜다고 느끼시겠지만
제 취향엔 딱 적절한 지점에서 제어된 느낌입니다.
저역대의 울림도 깡통소리 안나오고 제법 중후하게 울려줍니다.
중역대의 보컬은 매우 가까이 들어오네요.
좌우 음상은 좀 좁게 들립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멀쩡한 소리를 내주면서
괜찮은 저역, 가까운 중역, 적절하게 제어된 고역입니다.
괜찮네요, 이런 맛에 저렴이들을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purplemountain님 포함 2명이 추천댓글 18
댓글 쓰기
1등 한참 바쁠때였구요^^
2등 개인적으로는 정착용이 약간 어려운 편이라 제 소리 듣기 어려운 편인 게 아쉽지만
(그래서 SR 랭킹이 예상보다 높게 나와서 다시 들었을 정도로)
제대로 들으면 그 가격에서는 매우 잘 만든 이어폰이긴 합니다.
요즘 지른 저렴이 삼종 세트 중에선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어팁 고르는데 고생 좀 했습니다. 얇은 실리콘이 완전 밀폐가 잘 되더라고요. 케이블도 커케로 들었습니다.
저가 차이파이는 이어팁과 케이블은 커스텀이 거의 필수더라고요.
이런 저렴이들을 그렇게 하면 본체 가격의 두 세 배는 훌쩍 뛰어넘는...ㅠㅠ
아니, 물론 여러 지점에서 좋아지기는 하더라구요
3등 저도 디자인이 괜찮아서 사뒀는데 가격대비 아주 괜찮았습니다. 상관완아가 소리는 살짝 낫다고 생각되는데 디자인은 이 제품이 낫더라고요.
어딘가 처박혀 있을텐데....;;;;;;
저는 아직 어린가 봐요.
이전에 구매해서 조금 들어보고 그 이후에 본 적이 없어요.
언제 좋은 소릴 알아볼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요즘 뭘 들어도 좋습니다. ^^;;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뭐 워낙 막귀라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래서 예전에 사운드가 맘에 들지 않아 등 돌린 젠하이저하고도 다시 친해져 보려고 HD6xx 주문해 놨습니다.
이번에도 적응 안되면 젠하이저 하고는 볼 일 없을 것 같습니다.
베이어가 점점 더 맘에 들기 시작하데요
제가 예전에 젠하이저 베일에 등 돌리고 베이어로 갔지요.
저는 오히려 HD800S 보다 더 애지중지 하고 있네요
역시 음기가 강한 여자라.^^
전 700이 정말 좋아요. 7대3으로 듣고 있습니다.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다른데서) 못보셨나봅니다.
소리 괜찮은 저렴이지요.
작년에 4개 사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