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저가형은 저가형인것 같습니다. 키위오디오 카덴자...
도데체 어느 정도까지 소리가 좋아질까 싶어서 제 거치형 시스템에 물려 봤습니다.
토핑 G5의 게인을 로우로 낮추니 노이즈는 들리지 않고 볼륨도 11-12시 방향 정도로 G5 자체는 이어폰에 쓰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카덴자 드라이버로 표현 가능한 한계를 넘는 소스가 들어오니 제대로 표현을 못해내는지 고음부에 쇳소리 같은게 느껴집니다. 이런건 고링크에선 전혀 문제 없이 잘 들었던 부분입니다.
카덴자가 저가형의 한계는 확실히 있네요. 고링크 등의 꼬다리등에 물려 사용하기엔 적절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더 고가의 IEM은 알고 싶지 않아요....
PS : 케이블 교체하고는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쇳소리 처럼 들리던 심벌이 나아진 것 같아요. ^^;;
베릴륨 드라이버 문제가 아니고 케이블이 문제였던 걸까요...
뻘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8
댓글 쓰기저도 실험에 동참해보고자 하는데 혹시 쇠소리가 느껴지는 음원과 그 시간대를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예전에 저도 이런저런 호기심으로 비청할때
음원 문제인지 리시버 문제인지 싫어하는 소리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제 귀의 이도공진 피크와 불협화음 또는 음원의 클리핑이 만나서 생기는 문제라고 여기고는 있는데
사람마다 이도공진피크도 다르고 외이도의 생김새가 다르다보니
고음부의 직진성을 고려해보면 내귀가 조금이라도 커브가 있거나 삽입방향이 고막쪽으로 일치하지 않으면 고음부 손실이 상당히 많이 일어나게 되어서
측정치와 전혀 다른 소리가 나게 되고
그점이 헤드폰을 좀더 신뢰하는 계기가 되긴 했습니다만..
중저역대가 만족스러워도 보컬과 고역대 소리가 듣기 거북한 경우
오히려 이어팟 같은 오픈형 저렴이를 들으면 멀쩡한 경우도 많았는데요
카덴자가 베릴륨 코팅까지 되어있어서 고역대의 반응이나 대역폭은 기존 평범한 메이저브랜드 엔트리보다도 좋을거라고 생각해서
드라이버 한계가 쉽게 오지 않을거라고 보고
또한 드라이버의 한계가 쇳소리 (보통 베이어다이나믹 테슬라 드라이버나 오스트리안오디오의 하이익스커션 드라이버의 고역대 초반에 나는 질감) 로 표현되지는 않을거 같아서요
왜 그렇게 느끼셨는지 궁금해집니다.
네 다른 방법으로 중역대가 좀 부풀거나 아예 초고음이 쭉 뻗은 리시버로 비청해보시고 그런 부분이 사라진다면 이도공진피크 대역폭이 이어폰 회사가 목표한 주파수와 달라서 그런것이라고 역으로 추정해볼수도 있습니다.
암튼 G5를 이제서야 알게되어서 원통하네요
iFI 그리폰이나 micro iDSD가 출력엔 앞서더라도 SINAD가 G5에 비비지를 못하니... G5가 매우 부럽습니다.
이어폰과 앰프가 조화가 안맞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플랫님!
선구자께서 다른 폰들도 물려서 실험해주실거라 믿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