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 -> 마이파이를 넘어 Optimal Fidelity?

투덜이 스머프같은 제 성향으로 기승전 마이파이에 여태껏 잘 받아들이며 지냈다고 생각해왔는데 
  
커뮤를 재미로 하기도 하지만 분명히 무의식적으로라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 봅니다.  
  
끊임없이 왜 라는 의문을 던지고 댓글창을 파괘하는 여러분들중에 저랑 비슷한분들이 제법 계실거라 생각하는데
  
최근 몇개월간은 마이파이로 귀결되는 수많은 요소들에 대하여 현존하는 툴만 가지고도 뭔가 통합된 평가체계를 만들수 없는지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고 있고 
  
디카의 경우 DP Review나 DxO mark 처럼 논란이 많더라도 그래도!! 어느정도는 들이밀면 통하는 평가 체계가 있는데 
  
헤드폰의 경우는 아직 없는거 같습니다.  
  
헤드파이에서 제가 느끼기에는 하이파이라 하면 원래 용어의 뜻과 다르게 모니터링 성향과는 다른 
  
원음을 재생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긴 하되 헤드파이에서만 가능한 미시적인 디테일은 희생이 되더라도 라우드 스피커에 가까운 소리를 들려주려는 의도를 가진 리시버를 하이파이에 가깝다고 여기는 느낌을 받았고 
  
그 반대 학파?로 모니터링 학파는 웨스톤같이 각종 모니터링 제품들을 컨슈머용으로도 살짝 변경해서 출시하는 회사라던지 듀만콘뎀을 교리로 하여 다중듀서로 극도의 디테일을 추구하는 듀만콘댐학파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이들은 저음의 양감이라던지 하는 원래의 소리를 다소 희생하더라도 최대한 음원의 존재하는 무엇인가를 해부하여 들려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러한 모니터링파를 좋아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암튼 헤드파이 시장에서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  
  
1. 이중맹검 실험 또는 정량적 측정, 이론적 수식등으로 증명하지 못한 무분별한 근거없는 낭설의 난립.  
  
2. 무조건 가격으로 급을 메기는 세태.  
  
3, 무조건 본인이 들어보면 안다고 주장하여 다른 사람의 리시버를 거품덩어리라고 비난하는 세태.  
   
4. 무슨말인지 전혀 알수 없는 형이상학적 언어로만 점철되거나 무조건적인 칭찬일색의 리뷰의 난립. 
  
같은 것들이 전혀 사라지지 않아서 이러한것들이 분쟁의 원인이 되고  
  
결국 싸움이 싫어서 마이파이가 진리라고 할수없이 결론짓는 경향을 저는 아직도 받아들이기 힘든 상태입니다. (투덜이 스머프라 죄송합니다... )  
  
어쩌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헤드폰과 이어폰에 맞는 적절한 기준 Optimal Fidelity 를 찾을수 있지 않을까 싶고  
  
가끔 화두를 던지고 지식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제가 모르는 수많은 전자공학 음향학적 지식을 알게되면 마이파이를 넘어서 이러한 지점에 언젠가 도달할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가 생기기도 합니다.  
  
암튼 결론은 전 반마이파이파라 외로우며 optimal hifi라는 어떠한 기준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며 
  반마이파이파인 동지분들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지식도 저에게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