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한 잔 하는데...
alpine-snow
162 4 5
주전부리로 모 처에서 파는 냉동 한우 안심 한 덩어리를 해동시켰는데, 어...
SNS 선물하기 하면 나오는 그거... ㅎ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로드킬 당한 소를 대충 죽죽 뜯어서 팔아먹은 듯한 비주얼을 하고 있어서,
후추 팍팍, 소금 팍팍 간 쎄게 쳐서 구웠습니다. ㅋ
굽고 나니 비주얼이 오버쿡 된 돼지 간 처럼 되었습니다.
...식감도 돼지 간!!
먹는 걸로 제발 장난 좀 안 쳤으면 좋겠어요.
식재료 값도 어지간한 선진국들보다 더 비싼데, 왜 이래!! ㅋ
alpine-snow
플랫러버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5
댓글 쓰기
1등
22:34
23.04.23.
JNK
농가에 주는 돈은 풀 한 포기 수준인데,
정작 소비자들은 결혼과 육아를 포기할 정도로 부담을 느끼죠.
중간 폭리상들을 망국의 주범들 중 하나로 지목해서 국외 추방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작 소비자들은 결혼과 육아를 포기할 정도로 부담을 느끼죠.
중간 폭리상들을 망국의 주범들 중 하나로 지목해서 국외 추방해야 한다고 봅니다.
22:38
23.04.23.
alpine-snow
적극 동의합니다.
00:33
23.04.24.
2등 돼지간 같은 안심이라니.. SNS 통해서 겉보기만 그럴싸하게 해서 파는거군요. 조심해야겠네요.
23:21
23.04.23.
숙지니
그 문제에는, 솔직히 소비자들의 안목 저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먹을거 구할 땐 HD800까지는 아니어도 HD660S2 정도 안목으로 봐야 하는데,
그렇게 안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당장 각 가정에 흔한 김치마저도 찹쌀, 고춧가루, 마늘, 양파 같은 기본 재료부터
그 기준이 너무 하향되어 있다는 느낌이예요.
해산물, 축산물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러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 결과 수출품과 내수품의 품질에 격차가 생기는 일이 벌어지지요.
이건 결국 자발적인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먹을거 구할 땐 HD800까지는 아니어도 HD660S2 정도 안목으로 봐야 하는데,
그렇게 안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당장 각 가정에 흔한 김치마저도 찹쌀, 고춧가루, 마늘, 양파 같은 기본 재료부터
그 기준이 너무 하향되어 있다는 느낌이예요.
해산물, 축산물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러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 결과 수출품과 내수품의 품질에 격차가 생기는 일이 벌어지지요.
이건 결국 자발적인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23:48
23.04.23.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네 맞습니다.
우리 나라 정말 비싸요. ㅜ ㅜ
맘 편히 먹을 수 있어야 좋은 나라인데요.
친구 부모님이 인제에서 농사를 지으셨었는데
언젠가 배추가 금추가 되었을 때 한 번 물어봤어요.
"너네 부모님 이번에 좀 버셨겠다?"
했더니.. 대답이
"어..똑 같아. 배추 똑 같이 100원에 가져가. 안 그러면 안 실어가."
였습니다.
그 때 배추가 시장에서 9000원이었던가..
중간에 너무 심하게 농간을 부리는 사람이 많아요.
인건비, 선전비, 보관비, 세금 다 따져도 저렇게는 안 될 텐데요.
또 귀농하신분들 얘기 들어보니
저렇게 안 하면 안 걷어간다고 해서
인터넷에 직판한다고 하면.. 도로를 막고 못 가게 한답니다.
하아.. 그래서 결국은 포기한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의 선진국과 비교해도
우리 나라의 식물가는 너무 비싼게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