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현실. THX887 첫인상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모노리스 THX887앰프.
예정일 보다 일찍 도착해서
급하게 설치하고 작동 테스트만하고
음감은 1시간 내외,
넷플릿스와 유튭은 대여섯시간 ㅋㅋ
( last kingdom이라는 넷플드라마
정주행중에 앰프가 와서...)
THX887을 통해 들어 보았습니다.
아직 4.4 커넥터가 없어서
발린스드출력은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SE출력만으로도 출력은 압도적이네요.
로우게인으로도 볼륨을
반 이상 쓸수 없습니다.
제가 보유한 헤드폰 이어폰들로는
볼륨 노브를 1시 이상 넘기기 힘들군요.
클리핑이나 디스토션은 논할 수가
없을 듯 합니다.
애초에 그런 단점들이 나올 정도로
볼륨을 높일 수가 없네요.
릴레이가 적용된 볼륨인지
잘 모르겠지만 노브를 눈꼽 만큼만
돌려서 들어도 좌우편차가 없습니다.
아날로그 볼륨 노브의 감도도 좋고
배분?도 잘 되있어서 피0케2 7같이
일정 단계에서 갑자기 볼륨이 올라가는 일이 없이 미세 조정이 잘 됩니다.
볼륨관련 단점이라면 살짝 오버 하는
입력을 받으면
(라인아웃이 없는 덱/엠에서 최대볼륨) 볼륨 0에서도 소리가 꽤 나온다 정도 ㅋㅋ
볼륨 만큼 구동력도 흠을 잡을곳을
찾기 힘듭니다. 작은 볼륨에서도
힘이 있는 소리가 나옵니다.
하이게인에서 볼륨을 낮추면
분명 작은 음량인데도
음압에 압도 당하는 경험이 가능합니다.
다른 기기들에서 꽤 느낀
하이 게인 세팅에 따른 디테일의 저하도
별로 못느끼겠네요.
아직 비청등의 테스트 없이
잠깐 들은 그냥 첫인상입니다.
제품의 외적인 만듬세도
정말 훌륭합니다.
아름다운 브러쉬드 알류미늄 페이스와
탄탄한 본체, 단순하면서 조작성이 좋은 아날로그 조작버튼들...
볼륨노브의 마크가 잘 안보이는 점
이외엔 디자인은 만점을 주고 싶네요.
출력 단자가 조금 올드?한 구성이고
4pin XLR발란스드, 6.3SE,3.5SE.
입력단자도 딱 2개라서
Daul 3 pin XLR, RCA.
조금 아쉬운 구성입니다.
발란스드 출력은 경험하지 못해 봤지만 발린스드입력에서는 SE입력과
느낌적 차이가 있더군요.
물론 동일 칩셋도 아니고 전혀 다른
3개의 덱에서 나온 차이 입니다.
발린스드가 해상력이나 분리도가
더 좋은 듯 합니다.
같은 덱으로 출력단자만 바꿔 가며
제대로 테스트한 것도 아니라서
그냥 느낌적인 차이로 ㅎㅎ
패스스루 RCA단자는
스피커나 다른 앰프를 쉽게 연결할 수
있어서 좋은데 887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작동이 되는지는
테스트를 못해봤네요.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몇몇 파워만 추구한 앰프들과 다르게
고감도 IEM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점입니다.
SE출력 임피던스가 0.05옴 이하
발란스드출력도 0.1옴 이하
세금 포함 $190.
입문기급 가격에
종결기급 성능이라는
소문이 맞는 듯 합니다.
(정가는 더 비싸지만...)
하지만 모든 장점과 극강의
가성비에도 불구하고
왠지 뒷 입맛이 씁쓸한 ..
안타끼운 현실을 보여주는 앰프입니다.
댓글 11
댓글 쓰기완전 변강쇱니다.
다시 한번 추카합니다.^^
파워는 어차피 다 쓸일이 없는데,
증폭이 정말 깔끔한게 더 놀랍네요.
잡음들도 깔끔하게 증폭해 주네요. ㅋㅋ
뒷맛이 왜 씁쓸하고 뭐가 안타까운 현실인거죠?(2)
별로였으면 비싼거 더 살 이유가 될테니..... ㅎㅎㅎㅎㅎ
그리고 이미 더 비싼 앰프는 있답니다.
스피커 프리앰프겸 헤드폰 앰프로도
사용이 가능한 게 2개나... ㅋㅋ
저는.. 고장나거나 하지 않는 한 평생 헤드폰앰프는 업글은 없을거 같습니다. smsl sh-9...
출력은 16옴 6w x2 스펙인데, 이걸로 부족한 헤드폰은 그게 헤드폰이냐고 묻고 싶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