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입니다.
지금은 지우신 것 같습니다.
당신의 아픔과 괴로움에 가슴 깊이 위로를 보냅니다.
씩씩하십시다.
추노를 이야기 하시는 댓글을 봤습니다.
조금 더 살았고 이미 추노를 한 사람이라서
한 말씀 올려 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은 다 비슷합니다.
어딜 가나 당면 문제가 있고 그런 문제에 기생해서 사는 인간들은 존재합니다.
인간은 언제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것도 있구요.
우리는 고통받고 가끔 즐거워하고 후회하고 뿌듯해하고 살아갑니다.
현실의 문제를 문제라고만 보시지 말고 살면서 해결해가야하는 과제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정치 활동에 참여하시고,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공개적으로 비판과 대안에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이 세상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올리는 사진은 제가 살고 있는 곳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제 입맛에 맞게
선택하고 만들어 본 것입니다.
한국에 있었으면 이 곳에서 볼수 없는 한국만의 아름다움을 올렸을 겁니다.
어디든 내가 있는 이곳 이밭에 천국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소명이라고
믿습니다. (예수의 말씀이지만, 저는 탈기독교입니다)
아무튼 우리모두의 무운을 빌며 씩씩합시다. 이건 제 만트라입니다.
댓글 13
댓글 쓰기덕분에 이야기도 나누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댓글 적고 있었는데 글이 사라졌네요^^;;
세상에 힘들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나요?
다들 자신만의 지옥을 가지고
오늘도 하루 하루 근근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실 다 같이 죽음을 향해 꾸준히 돌진하고 있다는 것만이
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평등이니까요.
이 사실에 굴복하면 그만 사는겁니다.
이 사실을 이겨내면 비로소 사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게 어디든요..
힘 내시기 바랍니다.
사실 저도 매~우 힘들었었네요.
아마도 혼자였으면 여기 없을겁니다.ㅎㅎㅎ
et hoc transibit.
이건 제 만트라네요.^^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싫어서 떠나는 거보다는
원하는 것이 있어서 떠나는 편이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Amen 입니다. ^^;;
(저는 모 기독교의 가면을 쓴 사이비 단체에 한달 다녀 본 적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짓거리에 손절하고 나왔습니다만... ^^;;; 그 얘기나 해볼까요?)
似而非
비슷한데 아니다.
화두를 던졌는데 무책임하게 글을 지운 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