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를 아시나요?
시트로앵(Citroën)이라는 프랑스 자동차 아시나요.
여기서는 푸조, 르노와 더불어 프랑스 3대 브랜드지요.
그중 시트로앵은 프랑스 사람들이 좋아하는 차고 AKG 헤드폰처럼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회삽니다.
프랑스 대통령은 대체적으로 국산차를 탑니다.
오늘 소개하는 차는 아침에 운동 중 만난 드세보(deux chevaux) 입니다.
집에 와서 자료를 보니 1948년에 판매 시작해서 1990년에 단종된 차로 500만대 이상이 팔린 베스트 셀러라는군요.
이 차를 타고 만리장성에 가서 계단에서는 분해해서 가지고 올라가서 다시 조립해서 타던 동영상이 기억납니다.
대학 때 프랑스 친구가 이 차를 가지고 있었는데 앉으면 시트 밑 뼈가 엉덩이가 아파 공중 부양 상태로 탔던 기억이 나네요.
이 차는 너무 상태가 좋아 구경시켜 드립니다.
영화나 뮤직비디오에 많이 나온 차로도 유명합니다.
드세보라는 말은 2마력이란 소립니다. (cheval은 말이라는 뜻이고 chevaux 말의 복수)
전쟁 후 노동자, 저소득자들을 위해 만든 차라고 합니다.
저는 차를 좋아했는데 10여 년 전에 운전 중 잠시 의식을 잃었는데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후 운전 하지 않습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그래서 바로 사진을 찍었네요.^^
2 CV 를 두세보라고 읽는군요.
차를 만든 개념은 독일의 폭스바겐 비틀과 비슷했네요.
예전에 프랑스 대통령이 시트로엥의 패스트백 형태 세단을 타고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뭔가 일반적인 세단 형태가 아닌 파격적인 모양이라서 저게 프랑스의 아방가르드인가 했더랬죠.
뽕삐두 대통령이 시트로앵을 즐겨 탔지요.
차고를 높였다 내렸다 한 걸 보니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했던 모델 같네요.
30여년 전에 친구가 이 근처 해양 연구소(모나코)에 파견되어 일을 했었는데 연수마치고 귀국하면서 이 차를 가지고 가고 싶었으나 비싼 운송료, 관세 등으로 나보고 팔아서 나중에 보내 달라한 기억이 나네요.^^
아 이차 장정 4사람이면 들 수 있습니다.^^
정말 올드카 풍미가 팍팍 풍기는 차네요. 귀여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