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분실했던 HD660S2가 왔습니다 ㅠㅠ

쿠팡측과 잘 합의가 이루어져(?) 오늘 점심 조금 넘어 왔습니다 ㅠㅠ

많은 제품들을 들어본게 아니고 적당히 맞으면 그 한제품을 되게 오랫동안 사용하는 편이라 후기는 적당히 보고 넘어가 주세요 ㅠㅠ

DAC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BTR7 에 벨런스드 케이블에 물ㄹ 사용해 보고있는데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출력은 잘나오는 모습이네요. 
  
평소에 자주 듣던 곡들을 들어봤는데. 
  
 기존에 사용하고있는 AKG K702와는 다른 맛이 확실히 있네요.
k702에서 존재감만 소심하게 올라오던 저음의 표현력이 중심을 딱 잡아주면서 음들의 재미감은 확실이 다고 생각이 듭니다.

좀 더 들어봐야겠지만. DAC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K702 대비 스테이지감? 공간감은 상대적으로 좀 좁게 느껴졌고. 보컬의 위치들이 뭐 랄까.. 내 머리 한가운데 있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매우 정직한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네요.

사실 HD660S2를 구매한 큰 이유는 제 직업이 유튜브 편집과 관련한 업무를 합니다. 
그 중 목소리 오디오 보정 일도 함께 하고 있는데 제 실력이 부족해서 인지 K702 기준으로 잡으면 좀 맹꽁이 소리 같이 나오고.. ㅠㅠ 스피커를 쓰면서 잡기는 힘든 상황인지라 큰맘먹고 이번에도 어릴적 K702를 큰맘먹고 구매했던 것 처럼, HD660S2도 큰 맘 먹고 구매했습니다 ㅠㅠ

우선 좀 더 써보고 익숙해져 봐야겠지만 우선 느낌은 마음에 든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오픈형 치고 스테이지감(?)음 확 좁아진건 체감이 크게 되는거 같아서 이건 익숙해져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