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청력감사할때 보여주시던게
파란색으로 되었던게 그래프로 보여주시던데
남자 목소리가 잘안들릴 꺼다하면서
하여튼 저런그래프였는데
왜 저 부분이 저렇게되었던게
귀에 엄청난 타격이오면 저렇게된다라고 ㅡㅡ
요세정신을 못차렸는지... 볼륨좀 줄이고 살야겠습니다.
댓글 9
댓글 쓰기어후, 청력 괜찮으신지요? 파란 그래프 대로라면 걱정해야 할 수준 아닌가 싶어서...^^;;
저 정도면 디젤차도 휘발유차로 들리겠어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하세요
특히 이명은 수술 후인 지금도 매일 달고 사는데 그런건 아직까지 검사로 잡아내는 영역은 아니니 조금은 발전된 검사방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적고보니 이건 특이할정도로 민감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케이스네요 ㅎ
제가 기억하고 있는게 완전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기억나는 대로 조금 적었습니다.
소리를 듣는다는게 결국 물리적인 진동을 감지하는 거라.
inner hair cell이 basal membrane과 마찰되는 물리적인 움직임이
신경활동(전위차)를 만들어 냅니다. 이 hair cell의 cilia라고 부르는
털같은 구조물이 지속적인 물리적 마찰로 빗의 이빨 빠지듯이
손상을 받게 됩니다.
달팽이관이라고 부르는 돌돌 말린 관안에 이런 세포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이 돌돌 말린 관을 일자로 펴면 시작 부분은 두껍고 끝으로
갈수록 얇고 좁아지는 구조로 되어 있답니다. hair cell들은 이 관을 따라
세줄로 해서 전체적으로 분포해 있구요.
달팽이관의 물리적인 특성이 공진주파수의 차이를 만들고 이에 따라
달팽이관의 위치와 hair cell의 진동정도가 우리가 듣는 주파수를 결정한다고 들었습니다.
고음을 담당하고 있는 부분은 당연히 마찰되는 빈도가 훨씬 높을 것이고
해서 오래 쓰다보면 (나이가 들면) 이 부분에 해당하는 hair cell의 손상정도가
더 많아서 고음을 들을 수 있는 범위가 계속 줄어 간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런 손상은 복구가 안된답니다.
결국 좀 작게 듣고 덜 듣고 파열음 같이 각이 져서 에너지의 전달이
아주 급격한 소리는 피해서 우리의 hair cell들은 아껴야
오래 들을 수 있답니다. 물리적인 것들이라 그럴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껴야 잘 산다가 돈에만 한정된 소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볼륨 줄이고 적응되면 좋아요
저런 것도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나 보네요.
하여간 조심해서 귀 건강 유지해야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