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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어폰과 헤드폰은 특정제품부터 성능증가의 마지노선이 있다고 봅니다.

종결포기합니다 2023.05.0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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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어폰과 헤드폰의 성향에 따라 성능 증가가 마지노선인 제품을 꼽자면

이어폰 헤드폰

Df타겟 ie200 hd600

하만타겟 lg c타입 이어폰 dt900prox라고 봅니다.

이 제품위로 올라가도 성능차이보단 성향차이를 느끼고 hd600으로 회귀하는 경우가 많고 dt900prox도 hd600과 성향만 다른 동급 포지션이라고보아 같은 위치라고 봅니다.

에를 들자면 hd600에서 업글을 했는데 극저음은 더 나오지만 고역대가 쏘거나 부자연스러워 돈은 더 들였지만 hd600보다 업글이 아닌 성향차이 등가교환을 한 느낌을 받는경우가 그렇습니다.

이어폰도 그 마지노선이 개인적으로 ie200이 그 위치라고 보고있고 말이죠. 저도 ie200의 극저음이 좀 부한 느낌인게 처음에는 성능 차이라고 생각했지만

수많은 하만타겟을 따라간 중국 제품들 보면 수월우 소프트이어스 제품들 씨오디오 제품들 등등 대부분 극저음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형태가 아닌 100hz부터 평평하게 20hz까지 가서 롤오프 되거나 50hz까지는 선형적으로 올라가는데 30hz부터 조금 롤오프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에티모틱 에보나 lg윙번들 ie600 뜨레첸토 타임리스 ae는 극저음이 20hz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형태고 말이죠.

제가 후자를 좋아하는건 20hz정도의 극저음 소리 몸을 압박하는 압력이 있는 저음의 표현이 좋아서 그걸 선호하기 때문인것이고 전자와 후자의 파이 그건 성향차이이지 성능차이라고는 보기 애매하다고 봅니다. 전자의 소리가 압력이 없는건 아니거든요. 그저 밸런스 있게 잘나오는 극저음인 것이죠. 후자는 20hz이하의 낮은 대역이 강조되어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는 저역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위의 저음이 더 단단하진 않디만 자연스럽다고 볼수 있을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제가 느낀 ie200과 ie600의 차이가 이정도 차이정도란 것이고 ie600이 디테일 하다는것도 10khz대가 강조되어 있어 배음이 많이 나오는 차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고역대는 ie600보다 ie200이 낫다고 보는게 심벌즈나 하이햇 디테일이 600은 기음이 많이 날라가고 배음이 너무 강조되어 타격이 비현실적이다고 생각하기에 ie200이 더 자연스럽다고봅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ie200과 ie600의 차이는 성능차이가 아닌 성향차이라고 충분히 사람에 따라 달리 볼수 있는 부분이라고보고 그렇기에 게시글에 올라온 ie200의 평가에 공감을 합니다.

이번에 이런글을 쓴 이유는 에보를 들였는데 생각보다 만족 스럽지 않아서 입니다. 저음표현 고음표현 다 좋은데 유닛이 무거워 착용감이 좋지 않고 lg c타입 이어폰이나 ie200이 성능상으로 밀리나라고 생각해 볼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세 이어폰다 안들리는 소리 없이 다 들려주었고 차이라고 하면 초고역대 중고역대 밸런스차이 정도 였네요.

에보를 산 결론은 성능향상의 정도가 이정도면 이게 성능이 좋아진건지 성향이 달라서 그런지 애매한 수준인데 정도라서 이어폰에는 관심을 끊고 종결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청음샾에서 들어본 100~200대 이어폰들도 에보보다 낫다고 할만한건 별로 없었고 말이죠. 등가교환이더군요.

이어폰은 이거랑 배송이 올 블레싱3로 종결할 생각이고 헤드폰은 아직 청음샵에서 들어보지 못했기에 헤드폰쪽에 투자할려고 합니다. 관심을 가지는 모델은 피오 ft3와 올로 s5x입니다. 이 두개만 구매하고 헤드폰도 종결할까 고민중에 있네요.ㅋㅋ

종결포기합니..

29 Lv. 17242/18000EXP

종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언젠간 되겠지란 마음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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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님 포함 4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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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뮤직마니아

좋은 글이네요.
HD600이 기준이 되는 충분한 이유도 적시해주셨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