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를게 넘칩니다. 돌아온 EVO특가.
얼마전 한국에서도 특가판매를 했다는 Ety EVO.
B&H에서 다시 $199에 딜이 떳네요.
정가도 한번 낮아지고 평소에도 상시 할인 수준으로 늘 $250으로 판매하긴 합니다.
너무 많이 바뀌어 버렸고 소리의 변화 방향이 맘에 안든다.
여전히 착용이 괴랄하다. (더 착용하기 힘들다.)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인기가 없는 건지 이젠 특가가 아니면 별로 언급도 없는 제품이 된듯 합니다.
ER시리즈는 아직도 많이 언급이 되는데...
여러방향으로 괴랄하긴 합니다.
ipx단자에 얇디 얇은 T2케이블부터
절삭이라고 알려졌다가 주물이라고 정정된 메탈 유닛 쉘의 상당한 무게.
총알형/원통형도 아니고 일반 콘차에 걸리는 형태인데 엄청나게 긴 노즐이 그대로 유지된 점.
악명 높은 삼단, 이단 딜X팁에 뭔가 신기한 형태의 폼팁.
에티 처음 시도하는 멀티 드라이버인데 저음에 2BA 투입, 중고음에는 1BA로 커버한 점 .
무지막지한 정가까지...
그런데 에티 특유의 사운드,
건조한듯 냉정한듯 시크하지만 다 들려주는 사운드,
ER4보다 더 발전했다고 하는 사운드,
$200라면 충분히 가치를 해줄듯한 패키지와 사운드 ㅋㅋㅋ
결국 모든 괴랄함을 덮어 버리는 에티만의 사운드.
이미 올해 지름을 마니 땡겨 써서 구매 결정이 쉽지 않았답니다.
(8월까지 아무것도 지르면 안됩니다. ㅋㅋ)
그렇다고 그냥 넘기기엔 아쉽고 결정을 위해
간만에 ER2se를 꺼내 들었는데 확실히 처음에 구매 하고 들었을때 보다는 감동이 덜하네요.
조금 쌓인 경험덕에 비슷한? 사운드도 꽤 접해 봤고 (df타겟)
에티의 사운드 만큼 디테일을 들려 주면서 재미까지 챙긴 괴물제품들도 있고요.
몇몇 리뷰에서 EVO 구매보다 그냥 거의 차이 없는 ER4나 ER2 사는게 가성비다 해서...
구매는 포기 했습니다. 살게 너무 많아서요.
짧은 음감을 마치고ER2SE를 귀에서 뺏는데 삼단 팁이 왼쪽 귀에 남아 버렸습니다. ㅋㅋ 이미 두번째 경험 ㅋㅋ
침착하게 후벼 파내고 그립확보 후 잡아 뻇네요. ㅋㅋ
에티 3단 팁의 다른 장점은 착용했다가 뺴면 귀가 참 시원합니다.ㅡ,.ㅡ;;;
댓글 26
댓글 쓰기쓰다 보면 팁이 늘어 나는 군요. 조심해야 겠네요.
전 아직 그 경우는 아닌듯 합니다. 그다지 많이 안써서 아직 팁이 쫀쫀합니다.
제 귀 구멍이 좀 크고 너무 쑤셔 넣어서 그런듯 합니다.
삼단팁뿌리까지 아예 이도속으로 다 들어 가게 넣어요. 유닛도 살짝 들어갈 정도로 깊이...ㅎㄷㄷ
착용후 보면 거의 귀에서 케이블이 나오는 형태입니다.
개인적으로 evo는 대체제가 너무 많이 생겼다고 생각이듭니다. 토널 밸런스는 매우 좋지만 현 시점에서 매우 불편한 착용감을 주는데다.. 비슷한 토널 밸런스를 재생하면서 착용감이 편한 제품들은 너무나 많아지지 않았나 싶어요.
동의 하는 부분입니다.
사운드가 좋다고 해도 비슷한 성향 보여주면서 착용감이 좋은 제품들이 있는데
굳이 저 무겁고? 거대한?쉘+ 귀에 깊숙히 넣어야 하는 긴 노즐까지 가진 evo를
써야 할 이유를 찾기 쉽지 않네요.
대충 57% OFF라서 가격은 좋긴 한데...ER시리즈 덤핑에 비하면...
에티모틱 EVO 는 쉘 이 너무 커서 .. 오래 착용하기에는 힘듭니다.
거기에 3단팁 과 2단팁 의 조합 도 약간 이상 합니다.
콘차형? 쉘이라 지래 겁을 먹은듯 합니다. 무지성 도전하기엔 가격도 녹녹하지도 않고요.
아예 사운드까지 안 좋으면 리턴이라는 무리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 보장된 에티사운드라서 ㅎㅎ
딱 불편해도 그냥 쓸까말까의 경계인듯 합니다. 다단팁은 의외로 취향에 맞긴 하더라구요.
ER4P 삼단 딜do의 추억이 떠올라 감히 지를 생각을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에티모틱의 철학과 소리는 존중합니다. 한때 저에게는 젠하이져와 함께 애정하던 브랜드...훌륭한 회사입니다^^
에티의 방식이 조금 구식이라는 평도 있고 그래서 에보에서 큰 변화를 준듯 한데...
살짝 아쉽긴 합니다. 들어 적도 없지만 에보는 왠지 전통적인 에틸ㅇ은 조금 다른것 같네요.
저도 ER시리즈 경험은 2SE뿐이지만 그 소리와 철학이 참 좋아거든요.
이보가 $200인데 세일 않해도 거의 $250이면 구하고요
이알4에스알이 세일해도 지금 구할수 있는 가격이 $300.
댓글들 읽다보니 에티 에보는 일단 제 본격 모니터링 IEM 계획에서 제외해야 할 것 같군요.
에티가 궁금하시다면 ER2SE을 구해 보심이
ER2SE는 아직 $70이하로 꽤 신품재고가 깔려 있더라구요.
저렴합니다. 성능도 윗급?과 아주 큰 차이는 아니라고 합니다.
단지 DD입니다. 다른 ER은 BA죠.
ER2SE가 그냥 평탄하게 많은 정보량을 별로 감정없이? 들려주는 걸로는
종결기라고 불리는 것들이랑 맞장 가능할듯 합니다.
삼단 DEAL도?가 안들어 가시면 에티는 진가를 못 느끼실 가능성이 크십니다
2단이 더 좋다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B&H가 https://www.bhphotovideo.com/ 이 사이트 말하는 거 맞으실까요?
제가 들어가서 검색하면 499달러로 뜨는데 혹시 다른 링크로 들어가야 하나요?
네 맞습니다. 따로 링크는 없는 걸로 알고 있고 그냥 특가중입니다.
매인 딜 화면에서도 $300 세일중이라고 나옵니다.
가격이 검정이 아닌 회색이죠. 바구니에 담으면 가격이 바뀝니다.
제 장바구니에는 세금까지 대략 $216뜹니다...
또 보니까 구매확정하고 싶네요. ㅋㅋ
직구가 싸도 ㅈㅇㄷ에서 사신게 나으실 수도 있답니다.
250달러 가격이면 ㅈㅇㄷ 이번 이벤트떄 가격이랑 3~4만원 정도? 차이밖에 안나는데 199.95달러면 관세도 안물고 대략 16~17만원 세이브라서 체감이 더 크네요. 이어폰은 조심히 쓰는 편이라 as 받을 일은 잘 안 생기긴 하더라구요. 에티모틱은 rma로 본사로 보내도 잘 해주기도 하고.. 몇년 전 아도라마에서 산 er4sr도 아직까지 문제 없이 잘 사용중입니다.
찾아보니 단순 이어폰은 200달러 괜찮은데 BT같은 통신모듈이나 지원하는 장치 또는 동봉시(BT모듈 케이블 구성품 등) 150달러라고 하는데 이제 상관없이 150달러까지로 바뀌었나요?
전 전혀 상관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서식지가 한국내가 아니라서...)
일반 리시버들도 목록통관 이란거에 들어가면
$200 아니면 $150 이라고 하던데요.
에티의 사운드 만큼 디테일을 들려 주면서 재미까지 챙긴 괴물제품들도 있고요.
여기 보고 궁금한 게 생겼는데 혹시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청음해보거나 참고 해보려고 합니다.
가격만 감수 하신다면 몇몇있답니다.
재미있는 사운드는 에티보다 못한거 찾는게 좀 힘들듯 합니다. ㅋㅋ
나쁘다는게 아니고 정말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만큼 평탄하죠.
디테일은 정말 굇수급들이 많습니다.
아놀리vx만 해도 디테일에 치여 죽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유부남녀들은? 가격에 먼저 등짝이 폭파되서 죽습니다.
팁 교체시기가 왔군요. 쓰다보면 늘어나서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