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P 사용한지 1달을 넘겼군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진공관 버퍼 앰프라는
치트급 특수 갬성 기능?을 배제하고
음감 전용 중급 뎁이라는 점만을
관점으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N3pro DAP+Zflip3 streamer.를
포터블 셋업으로 가지고 다닌지
1달이 조금 넘었답니다.
결론
이어폰 음감은 DAP와 매칭이 최고다.
(헤드폰도 좋지만 이어폰이 더 찰떡)
이어폰이 가진 진짜 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린 음질을 원하면
조금 투자해서 중/상급 전용 뎁을 써라.
꼬다리 덱/엠, 블투 덱/엠,
동급의 베터리 구동 거쳐블 덱엠조차
아직 DAP는 못쫒아온다.
사용 편의성?전혀 문제가 안 된다.
단지 여전히 휴대는 조금 부담 스럽다.
N3pro를 주력으로 사용한지 1달이
조금 넘었는데
이제 DAP가 없는 포터블 음감은 상상도
안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아졌답니다.
갬성적인 면도 무시 못하지만
충전때문에 잠시라도
다른 덱엠 혹은 V60을 쓸때,
음질 자체가 상당히 허전?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DAP란 포멧 자체가 사치품일뿐이고
다른 포터블 셋업에 비해
크게 장점이 없다는 생각은 그데로 입니다.
특히 스트리머 기능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기능이 없는 DAP는
멸종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차이는 없지만
정말 작은 차이가 멸종위기에 몰린
DAP가 아직도 명맥을 이어가는
이유인것도 느꼈습니다.
뎁은 역시 음감전용으로써
심경써서 만든 덱/엠과도
차별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프리 매칭이 되어 있답니다.
소스기기뿐 아니라 셋팅에
플레이어 소프트 웨어까지
딱 맞는 맞춤입니다.
매칭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게 얼마나 대단한 장점인지 알겁니다.
거기에서 작지만 무시할수 없는
차이가 나오는듯 합니다.
요즘 대세인 안드로이드뎁은
편의성을 위해 음감만을 위해
집중을 해야하는 뎁의 특성을 어느정도
포기 했기 때문에 살짝 논외입니다.
DAP라는 포멧은
시장이 작아지고 있는
음향 기기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이미 어느정도 음질과 감성을 추구하지만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린
플레그쉽급 사치품과
편의성과의 타협으로 음감용이 아닌
멀티미디어 기기 혹은 전화기 기능만 빠진
스마트폰으로 변종이 되어가는
안드로이드OS탑제 뎁으로 대표되는
신세대?뎁으로 크게 양분이 되었고
저가의 소형뎁도 약간 남아 있지요.
하지만 뎁의 스윗스팟은
제가 구매한 N3pro급이 아닐까 합니다.
음질을 깍아 먹으며 따라 가지도 못할
편의성에 대한 어줍잖은 배려나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감성팔이를 하는게
아니라 접근이 가능한 적당한 가격에
원래 잘하는 자신의 최강점인 음질에만
몰빵한 중급 뎁의 명맥이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음감 전용 뎁 한번 진득하게 써보세요.
저처럼 그닥 별로인데 하면서도
계속 쓰게 됩니다.
어떤 정신 나간 이방인이 해서
문제가 된 발언을 살짝 변형해서
(원 발언은 널리 퍼진 성적인 속설이긴
한데 사실은 아닙니다. ㅋㅋㅋ)
Once You go DAP.
There are no go back...
댓글 6
댓글 쓰기완벽?한 올인원이라서
그냥 리시버만 연결면 바로 음감ㅎ
최근 진공관에 대해 관심이 꽤나 생겼는데 진공관의 맛을 볼수있는 접근성 괜찮은 가격대의 DAP이라 상당히 궁금합니다...
니오든 hd600이든 맥북프로 직결로만 듣고있는데 꼬다리로는 아쉬울것같고 진공관 맛도 보고싶고 그러네요..ㅋㅋㅋㅋ
한마디로 정의 할
수는 없을듯 합니다.
진공관을 교체함에 따라
정말 다양한 변화와 착색을 주는
기기라서 버퍼만 진공관인 n3pro는
정말 살짝 맛만 보여주는 급입니다.
진공관 맛을 보고 싶으시면
5만원 정도 하는 거치 앰프나
10만원쯤하는
리틀 베어b4x포터블 앰프등이
조금 더 찐? 진공관에
가까울 듯 합니다.
물론 왠만한 진공관 앰프라고
주장하는 대부분 하이브리드
앰프 기기들이
버퍼만 진공관이고
실제 증폭은 OP앰프가 합니다.
진공관은 아무레도 변수도 많고
소리가 지저분해지는
경우도 많은듯 합니다.
사실 요즘 OP앰프들은
필터나 음장등으로도
충분히 더 깔끔하면서도
진공관스러운 맛도 난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공관에 불이 들어오는
갬성맛을 알게 되면... 텅장이죠.
음악 스트림만 하다보니 인터넷이 잘 안 되는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 DAP이 있었음 좋겠더라고요.
경험이 없어서 프리 매칭의 좋은 점이 잘 와닿지 않는데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세트효과 같은 거죠.
제조사가 공인해서 매칭시킨
가장 잘 맞는 하드웨어구성+
소프트웨어 구성.
소비자가 여러가지 조합을 해보고
더 좋은 매칭을 찾을 수도 있지만
시간, 노력, 돈을 갈아 넣어야 하죠.
전문가에 의해 (제조사)
미리(프리) 최적의 매칭이 된 거죠.
최고의 튜닝은 순정.
(물량을 이기지는 못하지만요.)
전 집에서 컴 안 켜고 음악 들을 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