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잡담

[잡담] 요즘 문해력 논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Gprofile Gprofile
1400 7 71

안녕하세요. G입니다.


오늘 아침에 서류 준비하다가 우연히

저도 간간히 이야기했었던 이슈가

기사로 나왔더군요.

https://v.daum.net/v/20230516083819800

영상은 계속 안불러와지길래 일단 링크로만 대체합니다.

공감되는 지점이 많았습니다.

영디비 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문득 궁금해서

기사 공유해봅니다.


댓글로 의견들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도 일하다가도 많이 보던 케이스도 있어서 허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고공유스크랩
클레로 클레로님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71

댓글 쓰기
profile image
SunRise
조금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은 기사나, 대체로 기자가 탐사보도(?) 노력을 기울인 기사네요. 전문을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11:34
23.05.16.
profile image

요즘 어린 세대에서 문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진 건 기정 사실이죠.

그러니 이전 세대들의 다음 세대들에 대한 꼰대성 비하라고 볼 일은 아닙니다.

당장 기분 안 좋은 얘기라고 에두를 사안이 아니지요.

성장기에 발달되지 못한 언어 감각은 이후 시간이 지날 수록 키우기 힘들지요.

가뜩이나 저조한 출산율에 디지털 기기 노출이 많아지는추세인 만큼

시대에 맞는 교육방법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직관적인 영상과 음향 등으로 이해하기만 하면 상관없다는 견해도 있지만,

저는 반대 입장입니다.

언어로서 무언가를 묘사하는 것과 그걸 이해하는 것,

논리를 전개하고 또 그걸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

그냥 서로 답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엔 전세대의 말을 후세대가 이해 못하고 후세대의 의중을 전세대가

알기 어려워져서 답답하다가,

이후에는 세대 불문 서로 이해 못하고 서로 표현을 못해서 답답해지지 않을런지...

그것도 이젠 AI에 의존하려나요?

신기술과 미디어에 의존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명백히 퇴행적이지요.

한 사람의 세계관과 사고관은 언어능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꼰대 소리 안 듣도록 가만히 있어도 상관없겠지만, 걱정은 됩니다.

이미 늘 현실로 접하는 입장이라...

이것마저 서로 존중하자며 그냥 넘어간다는 건 우리 모두 바보되는 길이예요.

11:51
23.05.16.
profile image

비록 작가로 먹고 살지만,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 젬병으로서 공감성 수치가 느껴지는...ㅠㅜ

여튼 요즘 커뮤들 댓글 보면 조현병자 수준의 물타기가 거의 습관화 되어 있는 걸 보니 납득할 수 밖에 없네요;


11:57
23.05.16.
profile image

이 주제가 세대 간 갈등을 대표하기도 하죠. 문제 제기는 항상 기존 세대가 제기 하고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한자어를 점점 생활에서 덜 사용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사흘'처음 문제가 되는 한글은 상대적으로 덜 사용되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단어들은 뉴미디어로 대표 되는 유투브나 틱톡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겠죠.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이 문제의 원인을 책을 덜 읽는다고 표현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대에 책을 더 읽어라 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렵죠. 차라리 '인강'을 하나 더 들으라고 하고 싶은 부모들도 많을 겁니다. 그런 세상을 만들어준 기성세대도 굳이 책임 소재를 따진다면 자유로울 수 없죠.

결국 문제의 원인은 사용하는 언어의 빈도가 만들어낸 문제인 겁니다. 젊은 사람들이 덜 사용하게 되면 결국 '고어'가 되겠죠. 

여기서 기성세대 입장에서 무엇이 정말 걱정일까요. 진짜 우려는 많은 한자어가 '고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미묘한 어감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도구가 조금씩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의 개개인의 감정이 몇 가지 단어로 설명되기에는 너무나 다양할 테니까요. 저는 삶의 즐거움은 그 미묘한 차이를 느끼고 더 나아가 표현하는 능력에 의해 결국 좌우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감정이 언어로 표현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반문할 수 있지만, 그런 차이를 훌륭하게 표현한 책들을 통해 우리의 감수성은 의외성으로 채워질 수 있는 겁니다. 모든 것들을 경험하기에는 우리 삶이 너무 짧고 시간도 너무나 제한적이니까요.

12:01
23.05.16.
purplemountain

삼일(三日)은 전형적인 한자어인 반면 사흘은 순우리말이죠

사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등은 전부 순우리말인데 단순히 한자어에 관련된 문제가 아닌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소셜미디어 유튜브 등으로 무지를 인정하고 수정하는 태도가 아닌 무지가 당당하고 오히려 자신들의 기준에서 어려운 문장을 쓰는 사람을 타도하고 비방하는 반지성주의적 태도가 만연하게 퍼지는 것도 있고 치기어린 철부지들이 그것을 모두에게 당당하게 노출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평균 학업성취도나 평균지능을 보면 매년 상승하거나 유지되지 떨어진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평균은 이런데 이런 갈등이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은 결국 노출 빈도가 높아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올린 사진이 요약해주죠 알릴 수단이 없다면 다른 사람은 알 방도가 없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알 방법이 너무나 많아졌고 알고리즘이라는 필터가 이걸 편향적으로 보여주면서 편견을 강화합니다. 결국 문제는 어린 세대가 아니라 확증 편향을 강화하는 빅테크들의 필터가 아닌가 합니다.


16:45
23.05.16.
profile image

언어는 끊임없이 변하는것이니


막으려해도 변화는 결국 올것이고...


그저 변화의 호름을 바라볼 뿐입니다.


세대간 갈등이라고 하지만


반대로 구세대는 한자어 위주의 단어를 계속 살려쓰고 


어린 세대는 영어나 일본어 표현을 좀더 광범위하게 써서 영어나 일본어에서만 표현할수 있는 미묘한 느낌을 표현할수 있게 된다면 


갈등이라고 보이는 요소가 


다양성이라는 장점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12:15
23.05.16.
profile image

아무래도 요즘 1020세대들의 독해력은 양극화가 심합니다.
일찍부터 스마트폰,인터넷 매체에 노출되서 압도적으로 지식의 양이많은 똑똑한 친구들도 있는반면
아예 게임,유튜브 삼매경인 친구들도 있고 ... 이 격차가 점점 더 커져가는거같습니다.
코로나사태 이후 학력양극화가 이슈가 되기도했던거같네요

12:18
23.05.16.
카스타드
사실 영상이 대세가 된건 팩트고... 더불어 영상으로는 문자를 제대로 익히기 힘들죠.
영화만 봐도, 대사량이 생각보다 얼마 안됩니다. 체험하는 문자량이 적어지니 어쩔수없게 되는거 같아요.
16:02
23.05.16.
profile image

사실 사흘 나흘 이런 이야기는 문해력보다는 어휘력에 가깝죠

그리고 저는 넓은 의미에서의 문해력이 떨어졌다기보단 언어 추론 능력의 부재가 제일 크지 싶어요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긴 문장보다 짧은 문장에서 더 어렵습니다

문장이 짧고 간결해질수록 자의적인 해석이 끼어들 여지가 늘어나니까요

판결문 같은 것도 자의적인 해석의 여지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서 심하면 한 문장에 수천 자씩 길게 씁니다

읽기 어려우라고 그러는 게 아니라 읽기 쉬우라고 그렇게 쓰는 거에요

‘정확하게’ 읽기 쉽도록요

가독성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정확성을 보장하는 거죠

짧은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에는 고도의 언어 추론 능력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보의 디지털화가 언어 추론 능력을 떨어트리는 데에는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영상에서의 언어 전달은 대부분 음성으로 이뤄지고, 음성은 정지할 수 있는 매체가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속도로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텍스트처럼 호흡을 늦추거나 멈추고 추론할 여지가 적죠

실험에서도 영상으로만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텍스트에서 모르는 어휘가 나왔을 때 호흡을 늦추거나 멈추는 게 아니라 유튜브 5초 점프마냥 시선이 되돌아가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어휘가 나와도 의미를 추론하지 못하고 뭉개듯이 지나가 버려서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거죠


사실 긴 글을 읽기 싫어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판례 같은 걸 자주 읽지만 한 문장에 3~4천자씩 되는 걸 읽으려면 한숨부터 나오니까...

요즘은 판결문 같은 것마저도 어느 정도는 짧게 쓰는 걸 미덕이라 할 정도로 시대가 변했습니다

세상의 정보들이 짧은 텍스트나 음성 위주로 재편되기 시작한 이상 짧은 문장을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세 줄 요약 문화가 자리잡았지만 긴 글을 짧은 문장으로 정확히 요약하는 것도, 그 요약한 문장을 정확히 읽는 것도 쉬운 게 아니니까요

12:50
23.05.16.
profile image
조심스레 댓글을 달아봅니다...
몇몇 분들이 말씀아신 세대의 변화라거나
타자와 컴퓨터의 일례는 지극히 맞는 말씀입니다만
언어의 기능을 사진과 영상으로 대체한다는 것은 조금 어려워보입니다.

인간은 사진을 사진으로, 영상을 영상으로 기억하지 않습니다.
요약하고 이름을 붙이죠.
즉, 인간은 '언어'를 통해서만 '사고'라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언어도 쓰지 않고
생각을 하려고 시도해보시면
전혀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몇몇 풍경이나 장면을 제외하면요..

특정 사진만으로 뭔가를 전달하려고해도
아무 글자가 적혀 있지 않으면
사람마다 사진에서 얻는바가 틀립니다.
마치 미술관의 '무제'라는 그림을 감상하는 것처럼요..
이것은 정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느낌'이죠.

몇몇 무식한 성인들 얘기가 아니라
요즘 전체 아이들의 언어적인 능력이
비정상적으로 둔화되고 있어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자어가 문제가 아니라.. 사물의 이름 자체를 까먹고 있어서 탈입니다.
이대로 가면 마치 노망난 노인처럼 그..그...저기..만을 반복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ㅜ ㅜ
13:12
23.05.16.
profile image
JNK
생각은 비언어적인게 더 많다 봅니다 :) 밖으로 표현하려면 그걸 언어화시킬 필요가 있을 뿐이지

생각에 관한 생각 책 추천드려요
13:32
23.05.16.
profile image
우리는 주판을 사용하던 세대들보다 계산력이 떨어지고, 글씨를 손으로 쓰던 세대들보다 필기력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컴퓨터와 함께 엄청난 발전을 만들어냈죠. 그들이 하던 것보다 엄청난 양의 업무를 척척 해냅니다.

전 개인적으로 문해력도 이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인간의 지식의 공유를 담당했던 글이 언제까지 그 위치를 지켜낼 것인지 지켜봐야겠죠.

상상해보면 뇌에다 지식을 때려박는 방법이 나온다면 문해력이 필요할까요..?
13:13
23.05.16.
profile image

기본적인 언어 교육 이 제대로 안되어있기때문에 발생한 문제입니다.

15:06
23.05.16.
profile image
저는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요즘 제 또래는 물론이고 제 위로 20대 형들이랑 대화해봐도 답답할때가 꽤 많더라구요….
15:43
23.05.16.
멜리에스
삭제된 댓글입니다.
16:46
23.05.16.
profile image
멜리에스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문해력의 저하라기 보다는 컨텍스트의 변화라고 봅니다.

우리가 그 컨텍스트를 이해하지 못할 따름이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꽤 정형화된 컨텍스트가 있었다면 지금은 광범위하고 다양한 형태의 컨텍스트가 존재하죠.

17:04
23.05.16.
profile image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 찬찬히 살펴보시죠.

예전의 우리는 두 사람이 마주보고, 혹은 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조곤조곤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지금의 우리는 어떤가요?

다들 핸드폰이나  PC를 통해 얼굴조차 모르는 분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20년 전 만해도 불가능했던 사실이지만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커뮤니케이션의 범위는 지역과 세대를 연결하면서 방대하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대하게 확장된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에서 문해력이란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쇼츠, 틱톡이 유행하기 때문에 문해력이 떨어지는 것일까요? 

아니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욕구를 문해력이 해결해주기 못하기 때문에 짧은 동영상이 유행하는 것일까요?

개인적으로는 후자라고 봅니다.

물론 상호작용이기 때문에 문해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특성에 의해 문해력을 저하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인과 부요인으로 나눠 보자면 커뮤니케이션 영역의 방대한 확장과 이 확장을 지원하지 못하는 언어적인 한계가 주요인으로 생각됩니다.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의 문해력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기성세대들의 확장되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적응이 안됨을 걱정하는 것 같습니다.

문해력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성과 소외의 문제, 자존감 상실의 문제와 같이 앞으로의 세상에는 어쩌면 기성세대가 겪어보지 못했고, 이해하지 못할 일들로 가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흐름이니 받아들여야할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밥상머리 혹은 자기방에 박혀서 다들 핸드폰 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듯이요.


너무 거대 담론 차원에서만 이야기해서 미안하긴 하지만  문해력 문제를 현상의 관점에서만 이해 할려고 하면 답을 내기 어려운 주제일까 싶기도 해서 주절주절 글을 씁니다.

16:55
23.05.16.
profile image
fadong
시대가 바뀌는 것도 사실이고, 말씀하신 소위 "커뮤니케이션의 확장"도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한편에는 어마어마한 "상업적 목적"이 자리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새로운 개념, 새로운 형태의 소통의 장이 열리고 있는 이 현상의 배후에는 자본을 탐닉하는 기업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개인적 견해로, 단순히 거기에 휩쓸려가기보다는 그 새로운 형태를 가진 소통의 장에서도 나름의, 새로운 형태의 인간적 소양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급속히 바뀌고 있는 세상에서 그 소양이라는 게 꼭 문해력일 필요는 없겠지요. 어떤 형태이든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에 있어서 명확한 의사 전달과, 명확한 의견 수용이 필수적이라는 건 불변입니다. 문해력은 그저 대명사일 뿐. 그러나 문해력이 아닌 그 무엇이라 한들 결국 문제는 현재 시스템에는 그것이 부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겁니다. 저에게는 그렇습니다.
11:28
23.05.17.
profile image
센티베어
완전 동의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14:38
23.05.17.
profile image

독해의 문제는 글쓰기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특히 김영하 시인이 본질을 잘 지적했다고 봅니다.

- 한국 사회에서는 "윗사람"이 모호하게 말했을때 "아랫것"이 속내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고, 이러한 스킬을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라면 한국의 문학 교육은 아주 잘 하고 있는거다. -

한국의 언어문화는 조금만 권력과 지위가 있으면 책임을 회피하고 온갖 갑질하기에 딱 좋게 마련되어 있어서, 많이 배우고 큰 권한을 가진 사람일수록 모호하게 말하는게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존댓말/반말의 형식이 규정하는 "관계"가 언어의 "내용"을 압도하고, 인격적 관계와 무관하게 중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2인칭 대명사 "you"에 대응하는 낱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탈권위 사회가 되면 이러한 악습이 사라지는게 아니라 그저 "아랫것"들에 의해서 모방될 뿐입니다. 평생 모호한 문장을 보면서 교육을 받았으니 그런 문장 밖에 못 쓰게 되고, 간혹 멀쩡하고 명료하게 써진 글을 보더라도 "관계"를 추측하느라 써 있는 그대로를 못 읽어요. 기성세대가 신세대를 이렇게 길들여놓은 거지요.

피상적인 처방이지만 언어 교육에서 문학을 예체능으로 분류하고 비문학과 논리학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10
23.05.16.
profile image
역으로 나라에서 발표하는 자료에는 나이와 문해력이 반비례한다는 조사결과도 있었습니다. 문해력의 방향성이 달라진거지 절대적인 문해력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논지였죠. '읽었다는 착각'이라는 책 추천드립니다.
23:13
23.05.16.
12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잡담 [무나] 거치형 입문용 장비 세트 45 연월마호 1일 전02:28 743 +35
[공지] 9월 이벤트 잠정 중단 안내 19 영디비 2일 전15:11 321 +10
8월 활동 이벤트 공지 및 상품 안내! 14 영디비 24.08.20.19:32 6743 +14
영디비에서 일해보고 싶지 않나요? 6 영디비 24.08.09.17:47 1.3만 +17
normal
영디비 16.08.30.22:22 4398 +1
normal
카로안 16.09.09.21:05 4290 0
image
영디비 16.09.18.18:12 4589 0
인사
normal
변kj 16.09.21.16:56 721 0
인사
normal
효과 16.09.21.18:32 688 0
인사
normal
띵글 16.09.21.18:41 631 0
normal
영디비 16.09.23.17:24 3740 0
normal
팅탱 16.09.28.11:17 4408 0
인사
normal
리카르도 16.10.08.21:08 579 0
인사
normal
NOX 16.10.10.22:35 624 0
인사
normal
모략의샘 16.10.10.23:44 549 0
인사
normal
김유석 16.10.11.00:12 502 0
인사
normal
레환사 16.10.11.08:36 357 0
normal
모략의샘 16.10.11.09:33 3930 0
인사
normal
INSsoulJK 16.10.11.15:39 481 0
normal
INSsoulJK 16.10.11.15:40 4603 0
인사
normal
Subliminal 16.10.17.16:58 656 0
인사
normal
omoplataa 16.10.18.13:59 501 0
normal
눈팅유저 16.10.18.16:00 3934 0
normal
여정 16.10.18.18:58 4172 0
normal
고구마 16.10.19.18:51 4080 0
image
영디비 16.10.19.21:27 4293 0
인사
normal
클래시카 16.10.20.12:28 531 0
인사
normal
류성은 16.10.20.15:07 508 +1
image
Sirius 16.10.20.15:40 3981 0
인사
normal
(주)대한민국대통령 16.10.20.15:49 839 0
인사
normal
Joker 16.10.21.15:36 574 +1
image
INSsoulJK 16.10.21.16:10 4469 +1
인사
normal
KIMBBAM 16.10.21.16:36 679 0
image
영디비 16.10.21.16:44 431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