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 제로1&2, 트라이펙타, 스튜디오 4, mm500 간단 느낌
AK ZERO 1 /A
+ 요즘 유행하는 타겟에 대한 AK의 대답
- 생각보다 고음이 많음
AK ZERO 2 /A+
+ 한국 최고의 이어폰(비록 일본 생산이지만)
+ 소리 경로 최적화 설계로 독자적 영역 구축
+ 전반적으로 토널이 비비드하지 않고 나올 소리 다 나와주는 튜닝과 설계로 완성도 높은 사운드 구현
- 콜라보 제품 또는 이전작과 달라 AK 추구하는 사운드 방향을 모르겠음
- 보컬이 다소 억제되는 것은 고유 튜닝이지만, 이런 토널에서 해상력을 높이려는 설계인지 고음 끝처리가 필요 이상으로 약간 날카로워 아쉬움. 이는 코원 X30에서도 나타나는 단점
Campfire Audio Trifecta /A
+ 생긴 것에 비해 상당히 좋은 착용감
+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 3DD 설계의 웅장함이 재밌음
- 소리 경로는 고려하지 않아 공진 발생
- 전반적으로 부자연스러운 음
Softears Studio 4 /A
+ 적당히 제어된 수월우, 소프트이어 사운드
- 뭉툭하고 맥아리없음
- 타겟 층을 전혀 모르겠음
Audeze MM500 /A
+ 오디지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보컬파트를 당겨옴
+ 개선된 착용감과 부드러워진 헤드밴드 조절부
- LCD5의 그늘에 가려짐
- 전반적으로 뭉뚝함
댓글 23
댓글 쓰기개인마다 느끼는 점이 다를 수 있으니 기회가 되면 한번 들어세요 ㅎㅎ
스튜디오4 예리하시네요!
저도 좀 듣고 이게 뭐지 싶은...
소프트이어스 자체 BA 쓴 물건으로 아는데... 참 비슷한 성격의 물건인 ier-m7이랑 너무 대조되더라구요
잘 봤습니다. 트라이펙타는 정말 호 or 불호 같네요.ㅎㄷㄷ
3DD의 웅장함이 재밌었습니다. 해당 내용으로 보충 설명하였습니다.
이 평가를 보니 역시 전 막귀가 맞습니다 :)
스튜디오4는 다시 들어보니 단점이 보이긴 한데 전혀 다른 방향이었습니다..;;
(어제 오전에 부산 출장이고 일정이 점심 때 끝나서 오후에 청읍샵 들렀었습니다)
끝까지 밀어넣어서 밀폐가 되는 형태여서 착용이 기존과 좀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유닛 바닥면과 귀 표면이 붙을 정도로 들어갔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 착용 상태를 본 적이 없어서 확답은 못 하겠군요..;;
개인적으로 느꼈던 스튜디오4의 단점은 중음역대 악기가 너무 세게 밀어붙인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2기타/3기타 편성의 곡을 들을 때에 기타가 너무 밀어붙여서 귀가 피곤하더군요..
토널 위주로 보는 쪽에서는 평가가 상당히 호의적이던데 토널에 비해서 나머지가 그에 못 미친다는 느낌일까요?
요새 국산 하이엔드 유니버셜이 너무 희귀해서...
궁금하던터라..
그리고 고음 끝처리가 날카로운것이 N5005처럼 치찰음의 범위가 넓은 것인지
아니면 베이어처럼 질감이 거친것인지 궁금하네요
직접 들어보면 좋겠으나.. ㅠㅠ
N5005는 쏘는 것이고, 베이어 이어폰에서 질감 거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끝처리 문제는 코원 X30에서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그것도 듣기는 어려운게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