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앜님께 나눔받은 포낙이 도착했습니다
사앜님과 댓글로 이런저런 썰을풀다가 포낙을 아직 못들어봤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들으시곤
포낙을 들어보라며 보내오셨습니다
압도적 감사를 ㅠ
포낙 pfe112라는 모델이네요
구하기도 어려운 물건인데 무려 미개봉상태로 왔습니다.
외형을 보자마자 돌피니어가 딱 떠오르더라구요 아무래도 포낙을 참고해서만든거려나?!
일단 3단팁이아닌 평범한(?) 회색팁인것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이어폰이네요
지금 잠깐 들어보고있는데 얼핏들으면 er4와 밸런스가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르긴다르네요
소니온 1ba가 들어간걸로 알고있는데 포낙도 상당히 높은해상도와 좋은 톤밸을 갖고있는듯하네요
저는 3단팁도 잘맞긴하는데 일반적으로 착용감은 포낙쪽이 압도적으로 좋을듯합니다.
이것저것 들어보고 또 후기올리겠습니다!
댓글 30
댓글 쓰기저는 현행 ER4보단 ER4B나 포낙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둘 다 단종이라 참 아쉽게 생각합니다
20년 전쯤에 ER4P 다음으로 포낙111을 썼었습니다. 음질면으로 상당히 만족도가 높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리는 아주 옛기억이라 둘이 유사하긴 한데 다른 지점들이 분명 있긴 했었던 것 같습니다.
ER4P가 약간 우세였다 정도만 기억이 나는 군요.
놀즈 소니온 ba들어가고 톤밸잘잡아놓은 이어폰치고 안좋은게 잘 없더라구요
와 아직도 포낙 미개봉이 있군요 ㄷㄷ
저도 10년 전쯤 타 카페 공구로 포낙 샀다가 처분하고 er4s 갔던 기억만 있습니다.
오래 되서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알포가 더 좋았던 거 같네요 저는
초고음이 좀 덜나오고 대신 8k가 올라가있고 저음도 조금은 더 생동감있는거같네요 ㅋㅋㅋ
솔직히 그때는 음감 입문한 지 얼마 안되서 플랫이 뭔지도 잘 몰랐고 사람들이 좋다 좋다 해서 따라 산거였는데 기회 되면 다시 들어보고 싶긴 하네요 ㅎㅎ 확실한 건 착용감은 알포보다 훨씬 좋다는 거..
얄포보다 재미도 있어요
아앗? 구하고 싶어도 못구하던 제품인데,
역시 행운의 사나이 카스타드님 ㅎㅎ
훈훈한 나눔 축하드립니다.
레가토도 와서 들어봤는데 웅장합니다 ㅋㅋㅋ 모멘텀4듣고 좋았어서 사야지하고 버티고있었는데 fr비슷한 이어폰이 딱 나와서 바로 지른 ㅋㅋㅋ 모멘텀4도 질러버려서 비청 후기 남길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러게요 지금와서 들어봐도 역시나 대단한 소리를 들려준다는게 놀랍습니다.
요샌 또 하만타겟과 저음의시대라 df타겟~에티모틱타겟 스타일의 이어폰이 귀해졌습니다
화장진하고 염색하고 나오는 아이돌,연예인의 시대에 긴생머리 흑발의 청순한 고전미인을 보는 기분이라해야하나
er4와 포낙은 이런 느낌이있습니다 ㅋㅋㅋ
포낙 좋죠~~
저런 이어폰도 만들던 포낙이 소노바 아래에서 젠하이저와 한 식구가 된것도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하고
전세계적으로 고령화시대이니 보청기사업은 커지고...
플랫한 이어폰들도 많이 나와주면 좋을탠데말이죠
아는 분이 청각장애를 갖고 있어서 포낙 보청기 가 좋다고 합니다. 청력은 항상 잘 관리하세요.. 언제 돌발성 난청으로 귀가 잘 안들릴수도 있습니다.
우와.. 포낙이 미개봉 상태였다구요? ^^;;;;
사앜님 창고를 뒤지면 또 보물들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와 포낙 미개봉이라니 정말 진귀한 물건이네요.
고등학교 시절에 에티키즈를 쓰면서 포낙이랑 ER4 중에서 뭘 살까 고민하다가 포낙이 사업을 접어버린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전에는 회색 팁을 쓰면 마지막 단이 접히더니 이제는 프로스트팁이 은근히 헐렁하네요.
개인적으론 포낙도 이어폰 사업에서 손을 안 뗐으면 좋았겠다 싶지만 역시 보청기에 비하면 매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