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 헤드폰에서 밀폐형 헤드폰으로 바꾼 썰
제가 방에서 오픈형 헤드폰 HD600을 듣고 있었고 (락 음악 크게) 회장님은 다른 방에 있었습니다. 회장님이 제방으로 와서는 "밖에 나와서 애 안 보고 방에서 무슨 음악을 그렇게 크게 들어? 근데 조금 전 그 노래 제목 뭐였어? 노래는 좋더라"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소름 ㅎㄷㄷ)
오픈형 헤드폰의 누음은 절대로 우습게 볼 게 아니더군요. 조용한 카페나 KTX에서 음감은 절대 불가 할 겁니다.
그로부터 저는 밀폐형 헤드폰 만 듣게 됐습니다. 유부남이시라면 무조건 누음 없는 '밀폐형 헤드폰' 구입을 강력 추천드립니다.(진심)
댓글 16
댓글 쓰기저도 SRH1840으로 듣고 있는데 첫 째가 와서 아빠 음악이 좋은데요? 그래서, 아니 그게 들려? 했더니, 멜로디도 다 들린다고 -.- 그래서 최근 SRH840A를 들였습니다. 가족이 들어서 안되는 것은 아닌데, 제가 생각 한 것 보다 누음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세미 오픈형 까지는 엄청 새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젠하이저 오픈형 헤드폰들은 사실 머리에 붙은 작은 스피커입니다.ㅋㅋㅋ
그냥 오픈형이면 다들 그정도 누음될꺼에요.
평판형은 훨씬 더 샙니다... 샌다기보단 그냥 포터블 스피커 작게 트는수준이에요 ㅋㅋ
저도 MDR-Z7M2 쓰고 있는데, 이 친구도 밀폐형 치고는 하단의 넓은 덕트 구조 때문에 밀폐형 치고는 누음이 적지 않은 편이더라구요. 그럼에도 많이 애정하며 쓰고 있습니다. :)
유달리 많이 새는 오픈형이 있고 hd600이 그에 해당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가진 ndh30은 오픈형이지만 그렇게 많이 새지는 않거든요. 저는 밀폐형 특유의 막혀서 반사되어 들어오는 저음 댐핑감을 즐길때만 사용하고 그 외에는 디폴트가 오픈형입니다.
물론 저도 카페에서 들어야 되는 상황이 있다면 밀폐형이겠지만 차마 밖에서 헤드폰 쓰고 다닐 용기가 안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