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발 새 케이블이 도착했습니다.
IEM 초고수 검은튤립님이 카덴자의 베스트 매칭이라 조언주신 바로 그 케이블입니다.
문제는 이미 제 카덴자가 TRN T6 케이블을 물린 상태로 모조2와 EQ조율이 끝난 상태라는 건데요...
이 새 케이블을 연결하면 분명 살짝 드라이버가 덜 열린 상태로 매칭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럼 EQ Gain을 높이는 쪽으로 맞춰야 지금 소리와 비슷하게 된다는 이야기 겠지요.
사실 전 EQ 만질때 Gain 높이는 걸 좋아하지 않거든요.
V자 세팅을 할 때도 중음부를 낮춰서 맞추지 저역 고역을 그렇게 높이진 않습니다.
물론 기본 전체 Gain 값이 조절되는 EQ면 크게 상관 없지만 제 습관이 그렇다는 거고요.
케이블이 너무 늦게 도착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 연결은 해서 소리는 들어봐야 겠네요. 좀 귀찮긴 합니다. ^^;;
아무튼 전 케이블을 샀는데 케이스가 따라 올 줄은 몰랐습니다. 이건 대박인데? 싶었네요.
구렁이 한마리가 들어 앉아 있습니다.
꺼내보니 굵기가... ㄷㄷ 이건 제가 쓰던 TRN T6이랑 풍기는 포스 부터 다릅니다.
그런데 풍기는 포스 뿐만 아니라 풍기는 냄새 또한 익숙한데?
어후... 케이스를 가까이 코에 가져다 대니 일전에 구입했던 알리발 범용 헤드폰 케이스와 똑같은 냄새가 납니다. ㅋㅋㅋ
이거 또 편백수 뿌려가면서 한달 넘게 일광소독을 해야 할 각이네요.
이어폰 케이스 생겼다고 좋아했는데 ㅋㅋㅋ
뻘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 아 이 케이블 물려서 모조로 EQ 안만지고 고링크 같은거에도 준수하게 소리가 나와주면 나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폭탄 제조를 안해도 되는 상황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