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2 차폐 실험 결과
오늘 비가와서 산책가기는 글렀고 해서 쿠킹호일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교통카드 차단패드를 자작하는 방법이 나와 있길래 그대로 따라해 봤습니다.
준비물은 두꺼운 종이, 쿠킹호일, 마스킹 테이프입니다. 집에 쿠킹호일이 없어서 따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ㅋㅋ
종이를 모조 크기보다 살짝 크게 자르고
쿠킹호일로 양면을 잘 감쌉니다.
접어서 그대로 써도 되는데 쿠킹호일이 날카로와서 마스킹 테이프로 마감을 해줍니다.
마감된 결과물
요걸 폰과 모조2 사이에 넣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비가 와서 산책은 힘들고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오르락 내리락 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약간 소음이 감소되는 기분은 듭니다. -_-;;; 드라마틱하게 소음이 없어졌다는 느낌은 안드네요. ㅋㅋㅋ
좀더 보강해보자 싶어서 이번엔 모조2 본체의 일부를 쿠킹호일로 감싸기로 했습니다.
요대로 케이스에 잘 넣으면 전혀 표시 나지를 않습니다.
이 상태로 패드도 대고 다시 엘레베이터에서 테스트 하니 조금 더 소음이 감소된 기부니가 들긴 합니다. -_-;;
줄기는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USB케이블까지 차폐를 해야 좀더 나을 것 같은데.... 이젠 귀찮네요.
전자파 차폐가 잘 된 고급 USB 케이블을 쓰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근본적으로 소음이 완전 없어지거나 그러지는 않네요.
일단 모조 가죽 케이스가 있으신 분은 간단하게 나마 쿠킹호일로 아랫부분만 두르고 케이스를 씌우는 것 정도로도
유의미한 효과는 있다고 봅니다. 소음이 줄기는 줍니다....
ㅋㅋㅋ뻘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22
댓글 쓰기모조의 몸통을 스위치 부분만 빼고 다 싸보면 어떨까요?ㅎㅎ
한번 칠해보시고 모조를 영구소장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혹시 모르지만 단자의 접점청소로 노이즈가 확 주는 경우도 있으니 접점부활제 한번 사서 뿌려보셔도... 부도체라 기계에 써도 안전하고 저도 이곳저곳 유용하게 쓰고있거든요...
귀찮음을 무릅쓰고 usb케이블까지 호일로 감싼결과 상당히 많이 줄어드네요. 이젠 많이 좋아졌습니다.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음... 폰에서 전파가 강해질때가 문제이면요 해결방법을 다각도로 봐야될꺼 같습니다.
1. usb 노이즈
이건 확률이 낮다고 봅니다. 왜냐면... 일단 팝노이즈 방식이 아니로 스스슥...
계속 되는 노이즈라면 전원 노이즈 이지, 데이터 라인노이즈가 아닙니다.
근데 모조면 별도 전원 (배터리) 아닌가요? 데이터 소스인 핸드폰 하고는 상관이 없어집니다.
2. 이어폰 케이블 노이즈
전 차라리 이쪽에 한표 주고 싶네요.
사실 이어폰 케이블들은 차폐가 별로 안되어있습니다. 그럴만한게 아니라서...
근데 특이한 케이스일때 발생한다고 하시니.
만약 2번이라고 가정한다면. 일단은... 긴 usb케이블을 이용해서 무선 신호랑 이어폰이랑 멀리 떨어뜨려보시죠.
전부 폰에 모조2를 바짝 가져다 대어서 생기는 일이니... 그런데 그렇게 안하면 폭탄 제조가 안되어서 딜레마 이긴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https://goldensound.audio/2022/05/26/chord-mojo-2-measurements/
모조2가 usb연결시 아이솔레이터여부를 탄다는 측정결과가 좀있네요
L7audiolab 모조2 측정에서 asr/골든사운드/l7 세 리뷰어 비교측정정보가 있습니다
https://www.l7audiolab.com/f/chord-mojo2/
g5도 노이즈 은근 좀 잡던데요 ㅋㅋ...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조2가 많이 심합니다. 적어도 줄여야겠다는 의지가 나도록 해줍니다. G5는 하이게인에서나 좀 느껴지는 정도네 수준이라서...
코어가 아니라 신관이라 생각하시고...
영디비 최고의 실험가!
벨킨 USB C to C 15cm짜리 숏케이블 있을 텐데 써 보시죠
벨킨이 웬만한 브랜드보다는 차폐에 신경을 훨씬 많이 쓰거든요
근데 모조 가격을 생각하면 포터블 기기치고 노이즈에 좀 많이 약한 게 맞나 보네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