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시간 세팅 1시간 청음후 느낀점 간단요약. 내용을 추가하면서 청음시간은 많이 늘었습니다.

1. Tia 드라이버는 마케팅의 산물이다.

2. 이걸 설계한 사람은 이런 효과를 처음부터 생각하고 디자인 한게 아니다.

3. 날리는 Tia 드라이버를 잡으려고 온갓 노가다 삽질 끝에 apex란걸 개발? 아닌 방법을 발견해서 겨우 집어 넣은 것 같다.

4. Apex는 음색 조절용, 소음 감소 레벨 조절용이 아니다. 삽입 깊이에 따라 달라지는 tia 드라이버 소리의 조절용이며 개인의 팁 사용에 따른 삽입 깊이에 따라 다른 모듈을 사용하는게 맞는 사용법인것 같다.

5. 레퍼런스 기기를 이미 가지고 있어 표준 플랫 토널 밸런스, 특히 고음부 소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만 올바른 삽입 깊이에 맞는 apex모듈을 착용해서 옳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6. 삽입은 무조건 깊이 될수록 좋다. 삽입이 깊이될수록 mx 모듈, 삽입이 얕게 되는 사람은 m20쪽으로 맞춰가다 보면 최적을 찾을 수 있다.

7. 정확한 매칭이 안되면 고음부의 토널밸런스가 이상해지며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는데 이걸 와 역시...초고해상도! 할게 아니라 삽입 깊이와 모듈이 안맞는 것일 가능성이 높음.

8. 옳은 세팅을 하고나면 설계한 인간들은 얻어 걸렸겠지만 정말 해상도 하나는 끝내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다만 좋은 1dd iem을 가진 사람은 그거랑 고음부 소리가 약간 다르다고 느끼는 순간 아직 조율이 덜 된 것이라고 봐도 될 듯.

9. Apex 모듈이 요구하는 적정 삽입 보다 더 깊이 삽입되는 경우에는 저음이 증가하면서 웜틸트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일종의 토널밸런스 튜닝도 겸한다고 할 수 있음.

10. 이런 비싼기기가 팁에 의한 삽입 깊이의 차이로 이상한 소리를 만들어 내어서도 안되고 그걸 유저가 일일히 맞춰가면서 듣게 만들어서도 안됨. 이 정도 가격이면 누구나 딱 귀에 꽂는 순간 좋다 소리가 나와야지... 그래서 얻어 걸린 기술이라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네요.

이런 헛점 투성이 기술을 마케팅으로 잘 포장해서 비싸게 팔아먹는 미국넘들도 대단하긴 합니다.

일단 유저가 최적화 시키면 저세상 해상도를 보여주니까요.

현장감 높은 음원들 틀어보면 비현실적인, 다른 의미로의 저세상 소리 같은 느낌이 납니다. ㅋㅋㅋ

제가 소머즈가 된 기분이 들어요. 이게 이세상 소리는 아니죠.

현대적인 스튜디오 녹음(이펙트로 떡칠된)엔 잘 어울린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들으시는 음원의 최소 50프로 이상이 이 계열이니 대부분 사람들에겐 하이앤드의 소리라고 평가하겠습니다.

소니, 삼성 같은 대기업에선 개발 단계에서 저런 하자 때문에 바로 윗선에서 기각 되었을 것 같아요.

산책중에 쓴 글이라 중구난방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