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2t는 장기전이 될 듯합니다.

지난 글 이후로 영디비님이 중간에 대신 확인하여 주셨는데 결론적으로는
사운드캣 센터에 접수를 해야 한다는 결론을 오전에 전달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바로 저쪽으로 접수할 걸 그랬었는데 괜히 영디비님만 번거롭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orz)
그래서 전달받은 사운드캣 센터로 전화해서 인적사항과 증상을 전달했는데,
하필 유선상으로는 담당자가 자리를 비운 타이밍이어서 다른 분이 전달해 주신다고 하더군요.
<이어폰/헤드폰으로 연락했었는데 64오디오는 아예 커스텀 쪽에서 담당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단 전화 통화는 마무리하고 점심 시간이 되어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거의 대부분 편의점에서 때우는데 오늘은 같은 부서 내 사람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그런데 점심 먹고 들어오는데 인터넷 AS 접수처를 ARS 음성에서 들었던 게 문득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접수처를 찾아서 그쪽으로 다시 접수하면서 구매내역서와 사진 첨부해서 올렸습니다.

답변 올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래도 퇴근 전에 답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장기전이 될 답변이 도착했는데, 64오디오 제품의 경우 초도불량 판단을
미국 본사에서 육안 확인 후 판단하기 때문에 구매내역서와 함께 제품 전체를 택배로 접수해 달라고 하더군요.
일단 여기서 택배 보내서 발송되는 시간에 미국까지 오고 가는 시간까지 합하면 상당히 길어질 것 같습니다.

이 답변을 보고 이렇게 오래 걸리면 환불하는 게 빠른가 싶었는데,
환불 절차도 동일하게 굴러 간다면 역시 시간 걸릴 게 분명하고,
또 영디비 공구에서 가장 강하게 관심을 보인 사람 중 하나인데 환불한다는 것도 좀 도리가 아닌 듯하여
결국 장기전 쪽을 선택해서 움직여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환불 후 영디비에서 재구매가 가능한 상황도 아니기도 하고)
과연 무사히 끝이 날지 어떻게 될지 일단 내일 택배 보내고 나서 지켜봐야겠습니다.

+ 기분도 좀 싱숭생숭하고 글도 고구마급이라 대충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