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꼬마 음린이의 간단한 셰해라자드 청음기
그 동안 근처에 청음할 곳이 없어서 이어폰 사려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강남에 사시는 할머니댁에 와서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셰해 갈 기회가 생겨서 가게됬네요.
휴대폰이 없다보니 셰에 청음 놑북을 통해 젠덱에 들었는데 기존에 궁금했던 웨스톤 pro x 10 슈어se215 오테 m50x 슈어 srh840a 파이널 e4000 등 현실적으로 저가 살만한 가격대인 10~30 가격대 위주로 들었네요. 기존에는 심갓 ea500 수월우 ssr 만 들어봤었는데 그 둘은 각각 드럼 타격감 베이스과 셌고 수월우는 전체적으로 플렛한 느낌에 양감이 적었고 탁탁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에 들어본 오테는 저음의 정보량 풍부하지만 부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고 슈어se215는 들으면서 너무 놀랐습니다. 고음역대 노래들이 많은 윤하의 노래로 들어봤는데 여보컬의 고음역대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나와서 고음역대는 지금까지 들어본 이어폰 중에서는 최고였던 것같네요. 슈어의 저 헤드폰은 215에 비해 살짝 어둡고 저음이 더 풍부해진 느끼이었네요 슈어의 느낌이 있으면서도 플랫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웨스톤pro x 10는 공간감은 좋았는데 막귀로써 나머지는 뭔지 몰겠습니다 ㅋㅋㅋ
파이널 e4000 은 굉장히 어두우면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해상도는 그만큼 위엣 것들보다는 떨어지다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브금과 차분한 노래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좋게 들었습니다. 일본의 가수인 요루시카의 야행을 듣는데 너무 그 곡과 잘맞게 잔잔해서 좋았네요.
학업 때문에 시간이 없다보니 들어보고 싶던 베이어다이나믹 젠하이저 hd시리즈 돌피니어 등은 못들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