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성이 쉽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RU7으로 시작하지만
RU7만의 이야기 아닙니다.
철저하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RU7 평범한 모습에 평범한 기능,
꼬다리 치고는 평범하지 않은 가격 ㅡ.ㅡ;;;
R2R이라는 특이한 방식인줄 알고 샀다고
아닌걸 배송중에 깨달았지만,
귀찬니즘과 그래도 평범한 것은 아니라
사용해보니 정말 특이점이 심하게
온 녀석이었습니다.
그 특이점이 때문에 매칭의 재미와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추천은...
어려울듯 합니다.
소위 플랫한 래퍼런스사운드를 자처하는
F모사나 D모사등을 필두로 하는
차이파이의 덱/앰프 가성비
아주 좋습니다.
리시버와 매칭도 쉽고 재미도 상당합니다.
자기 주장이 없다시피해서
리시버의 특징에 따라 변화가 나오죠.
리시버로 플랫한 래퍼런스 사운드가
인기가 많쵸.(오디오파일 커뮤에서...)
역시 매칭도 쉽습니다.
개성있는 덱이나 앰프에 따라 변화하죠.
그런데 이상하다는 느낌입니다.
덱,앰프, 리시버 모두 플랫한
레퍼런스 사운드 제품을 쓰는 경우...
아무리 개성없는 덱/엠+리시버를
쓴다고 해도 청취자는
개성있는 음원을 듣죠.
음원마저 플랫하고 레퍼런스적이면...ㅋㅋ
개성과 재미가 없다면 음감이라는 취미가
아니라 음을 분석하는... 일이죠...
오디오파일 커뮤니티에는 음을 분석하기는
업으로 삼는 분들이 꽤 있겠지만,
다수는 아닐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랫&레퍼런스가 대세죠.
이유는 간단하죠. 음원을 충실하게
재생하고 원작자가 의도한...
대중음악을 주로 듣는다면
에어팟으로 들어야 합니다.
상업적인 믹스, 마스터링은 대중적인 기기에 맞추는게 맞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대중 가요등의 음원 말고 음악적?음원을
듣는다? 그런 음원들의 특징은 개성이죠...
이야기가 산으로 가지만
현실이 그런듯 합니다.
말장난 같지만 결국 개성을 듣기위해
개성이 없는걸 듣는다는 아이러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랫레퍼런스 기기들이
판을 치고 그걸 따르지 않으면 이상하게 보며
고가의 음향 장비같은 기기를
은근하게 자랑하고 강제하는
진정한 이유는 쉽게 듣기인듯합니다.
이걸 주도하는건 제조사들인듯 하고요.
개성있는 제품보다 만들기가 쉽죠.
그결과 음향기기의
무개성. 획일화. 시장축소 .
아직 오디오 파일이 아닌 다다수의 대중과
오디오파일간의 더 거대한 간극.
무개성이 쉽죠. 그냥 주는데로 받는게
가장 쉽습니다. 매칭? 돈과 시간 낭비입니다.
취미랑 같은듯 합니다. 돈과 시간 낭비입니다.
거의 못봤어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