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이커 PC들 끝내주네요...
동생이 쓰던 5년 된 삼성 i5 8세대 + 내장그래픽 + NVMe SSD 기반의 노트북을 얻게 되었는데,
SSD 용량이 256GB로 작다 보니 리커버리 파티션까지 싹 다 지우고 Windows 10을 클린 설치했습니다.
5년된 물건인데 OS 갈아엎는 건 그야말로 기막힐 정도로 순식간에 끝났고...
사실 제 데스크탑이 4세대 하스웰이니 이 녀석이 더 빠릿빠릿한 것도 당연한 일이지요.
단지 그래픽 성능이 R590X를 넣은 데스크탑보다 훨씬 떨어지는게 문제지...
하여간, 정말 놀란 건...
드라이버 설치를 하려고 삼성 웹에 들어가니 매뉴얼만 떨렁 있는 겁니다.
헐... 뭐 이래? 유상으로 리커버리 이미지 박으러 갔다 와야 하나... ㅡㅡ;; 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삼성 업데이트 앱이 있길래 깔아봤더니
드라이버 설치가 말 그대로 클릭 한 번에 알아서 쭉쭉 되어버리네요... 우와...;;
심지어 펌웨어(바이오스?) 업데이트까지 한 방에 쭉쭉 되어버렸습니다.
다른 브랜드도 이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OS 깔고 나서 드라이버를 일일이 다운받아서 하나하나 설치하던 것에 익숙하던 저로서는
그야말로 신세계입니다;;
무지 편하네요. 드라이버 최신 업데이트까지 전부 그냥 자동;;
기본 내장 앱도 다음 다음 누를 필요도 없이 그냥 클릭 한 번에 알아서 다 설치해버리네요.
이게 기술적으로 당연히 가능하다는 건 아는데, 처음 경험해보니 그냥 입이 떡 벌어집니다.
대략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고사양 3D 게임 할 것 아니면 그냥 이런거 하나면 충분할 듯...;;
댓글 15
댓글 쓰기이번에 하나 사서 가지고 오려고 합니다.
한글 자판 한번 사용해보고 싶어서요.
성능은 어쩐지 가격(좋은 구매 방법 있으면)은 어쩐지 어디서 구매하는지…. (거의 질문 게시판에 흐흐흐)
사용은 영디비 정도입니다.^^
헤드폰 앰프 소스기기로 사용하고요.
저마다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그램의 최대 장점은 일단 "가벼움" 이라는 한 글자 하나인 것 같습니다. 15인치 랩탑을 한 손으로 들어도 될 정도로 가벼운데다 보기보다 내구성이 굉장히 튼튼해요 몇 번 떨궜는데 기스 빼고 본체는 멀쩡합니다ㅋㅋㅋ 대신 발열이나 배터리 광탈이 조금 거시기해서... 저는 그럭저럭 잘 쓰고 있습니다 게임용으로는 비추천이고 사무용으로 딱 제격입니다^^ 성능은 intel core i5에 16g 메모리 모델로 (프리도스) 영디비 서핑 용이면은 떡을 치고도 남습니다 ㅋㅋㅋㅋ
"ㄷㄴㅇ"에서 120만원 초반대에 구입했습니다
적절한 설명에 감사합니다.^^
좋은 동생 두셨어요.^^
옛날 게임 돌리기 위한 XP 돌릴 넷북 하나면 충분하다고 여겼는데,
아무래도 최근 새 노트북을 산 뒤 그게 눈에 밟혔나 싶기도 합니다. 고맙네요...
5년된 물건이지만, 그래도 확실히 4세대 CPU인 데스크탑보단 확실히 좋네요. ㅋ
요즘 나온 컴퓨터 도 정말 빠른데 받으신 것 도 업그레이드 하면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온보드 램이라 업그레이드는 무리... ㅠ.ㅠ
발열이 거의 없는데다 에어벤트가 힌지 쪽으로 나있으니 침대 위에 놓고 쓰기 좋네요!!
말씀처럼 요즘 운영체제는 옛날에 비교해서 정말 편리해졌죠.
그런데 삼성이나 LG나 결국 사용하는 부품들은 크게 다르지가 않아서, 실제로는 최신 OS들은 필요한 드라이버를 OS 설치만으로도 끝납니다.
메인보드 칩셋은 인텔 아니면 AMD, 사운드는 Realtek, 네트워크는 인텔 아니면 Atheros, Realtek 이런 식인거죠. 예외는 그래픽인데, 내장GPU라면 보통 OS에서 알아서 인식합니다.
윈도우 뿐만 아니라 Ubuntu Linux도 OS만 설치하면 끝나더군요. 아주 최신 하드웨어가 아니라 8세대 정도의 약간 올드한 디바이스 드라이버들은 요즘 OS에 다 들어있죠.
그래도 저는 칩셋 드라이버나 그래픽 드라이버는 최신으로 찾아서 설치해줍니다.
장치관리자에 느낌표 떠 있는게 싫어서 드라이버를 쫙 다 깔아버렸습니다.
예전에는 OS 깔고 드라이버 잡고 최적화까지 하면 날밤을 깠는데, 이건 1시간만에 다 끝났어요.
굉장합니다...;;
요즘 운영체제와 메인보드 바이오스 선에서 그와 연결된 소프트웨어를 바로 설치할 수 있게 자동화를 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 등 스펙이 정해진 애들은 아예 모든 드라이버와 자사 소프트웨어가 싹 다 설치가 되고, 심지어 로지텍 마우스는 마우스 연결하면 options 설치하라고 바로 안내도 뜹니다.
다만, 문제는 이 기능을 해커들이 노리고 있다는 겁니다. 최근 msi 메인보드가 펌웨어 변경 인증서가 유출되서 잘못 연결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가능성이 발생해서 해당 기능을 기본적으로 끄도록 변경된 적도 있습니다.
오오... 요즘 추세가 그렇게 가는게 맞긴 맞군요. 보안 관련 문제만 잘 보완된다면 정말 좋은 일이네요. OS를 갈아엎는 것도 몇 년에 한 번 할까말까가 되었는데, 그 어쩌다가 한 번 하는 것도 정말 편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