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차사, HD569... ㅋ;;

참 희안하지요. ㅋㅋㅋ

불량 판정은 되었으니 그냥 새 제품만 휙 던져주면 그만인데.

이젠 그저 헛웃음만 나와요. ㅋ

코로나 팬데믹 때부터 폐쇄된 전화상담 창구를 오픈하고

이메일 상담도 회신이 지나치게 늦지 않도록 하며

아울러 불량 판정과 교품처리 과정을 단순명쾌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지금 같아서는 무책임해 보이는 이미지가 더해져서

기업 이미지에 매우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하나하나 챙기지 않으면 진행 자체가 안 되니 자칫하면 돈만 떼이겠다 싶은 느낌이지요.

환불받아서 비용을 보전받는게 가장 빠를지 몰라도 저는 쓰려고 샀고,

공동구매를 통해 샀기 때문에 환불을 받고 다시 사려면 정가에 사야 해서 그냥 기다려보고 있습니다. ㅋ

특히 ie 시리즈나 hd 시리즈가 유닛 급사 후기가 심심찮게 올라와서 꼭 사야 할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마땅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ㅠㅠ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유럽 폰 브랜드였는데, 지금은 신뢰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딱히 내구성 문제를 겪은 적은 없었고 초도불량도 그러려니 했는데,

A/S가 이렇게나 지연되고 직접 안 챙기면 진행이 안 되는데서 신뢰를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초스피드로 쿨하기까지 바라지는 않는데,

전화 상담도 걸려와야만 가능한데다 한때 이메일 회신도 지연되고

처리기간 자체가 한 분기를 넘겨버리는 건 좀 역대급이긴 합니다.

젠하이저의 명성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고요.

글을 쓰기 전에 이걸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미 예전에 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고

혹여나 영디비님께서 마음에 두고 계실 듯하여 풀어가는 글을 썼어요.

불편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영디비몰에서의 선제적인 임의 대응이 어려운 점, 젠하이저 측에서의 대응이 지연되었고

교품 발송처 부분이 번복된 점을 잘 이해하고 있어서 저는 괜찮습니다.

젠하이저 측의 일단 연락을 기다려보고 처리 상황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도불량의 경우,

1) 판매처를 통한 교환 또는 환불 처리함이 보통이고,

불량 판정 기준을 확립하기 어려울 경우,

2) 제조사 또는 수입유통사 서비스센터에서 불량 판정 후 불량판정서를 판매처에 제출하여 조치하거나

3) 본사에서 바로 조치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본사에서 2번과 3번 사이에서 뭔가 정리가 되지 않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 문제를 커뮤니티에서 짚고 넘어가는 이유는, 이러한 경우도 있음을 공유하여

유사 상황에서 적어도 판매처가 항의받는 일이 조금은 줄어들면 좋겠다 싶어서입니다. ^^;

아울러 젠하이저 측도 소비자들이 겪는 불편을 참고하여

CS 체계를 하루 속히 재 정비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소비자의 불편도 불편이고,

판매점도 같이 항의를 받게 되는 일은 가급적 생기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정발품을 구매하는 이유가 초도불량 또는 고장 발생시 신속한 처리를 받기 위함인데,

처리가 이렇게 늦으면 의미가 없어지지요.

접수 건이 많아서 그렇다면 그것도 문제고,

그렇지 않음에도 그렇다면 그것도 문제고...

A/S 받는 자체보다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한게 더 커요.

제품 내구성은 폭탄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건 폭탄이 될 수도...?

하나하나 박스를 다 까서 선별해가며 살 수는 없으니 불안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