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한 이어폰과 이어팁

당태종 인카운터 에디션 보상으로 받은 장락공주와 당삼채 입니다.

상관완아 때도 그랬지만 신념 확고합니다 ㅎㅎ 그건 맘에 듭니다.

이어팁부터 보자면...

뭔가 굉장히 거칠어보이는 첫 인상이지만, 잡아보는 순간 굉장히 부들부들한 느낌을 줍니다.

끈적임도 없고, 의료등급 실리콘에 돌기로 인해서 이어폰을 어느정도 깊이 넣어도 아주 쉽게 뺄 수 있다는 점은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그 돌기가 아주 확실하게 막아준다는 느낌을 주지 못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점도 있긴합니다. 단지 느낌일테지만 민감하신 분들한들은 고려요소가 될 듯 합니다.

이런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락공주 이어폰을 개봉했습니다. 자신들이 만드는 유닛의 외형에 대한 자부심이 있군요 ㅎㅎ

기본 구성품입니다. 이어폰과 이어팁 도합 6쌍이 있습니다.

이어팁이 많은 건 어쨌든 장점이라 봅니다. 제가 기본이어팁을 잘 안쓰지만 탕주 흰색이어팁은 꽤 쓸만합니다. 다만 밸런스형이라서 저음 좋아하는 저는 선택지로 이어팁케이스에 두는 편입니다.

자세한 외형입니다. 총알형은 진짜 언제나 신기할 뿐입니다 ㅎㅎ

이어폰 케이블은 외부피복이 꽤나 짱짱한 소재입니다. 잘 꼬이지도 않고 탄탄한 느낌을 줍니다. 단자까지 얇아서인지 매끈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소리는 가장 두드러지는 점을 뽑자면 95db라는 낮은 감도가 확실히 체감됩니다. 출력은 확보해야하는 이어폰입니다.

eq를 해제하고 들어봤을 땐 제 개인적으로는 보컬들이 꽤나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캐스커, 한희정, 짙은과 같은 잔잔한 보컬은 물론 하현우같은 강한 보컬도 굉장히 앞쪽에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음형 이어팁을 껴도 같은 인상이 어느정도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꽤나 다르게 자주 사용할 듯 합니다.

그리고 비교군으로써 하나 영입한 niceHCK의 X39

넌 무어냐..... 조금 당황했는데 선착 몇명 한정으로 주는 모양입니다.

개봉하니 이렇게 보이는군요. 굉장히 일반적입니다.

내부를 보니 유저가이드와 여분 이어팁, 스트랩을 줍니다. 포토카드도 있는데..... 안모아요!!!!

생긴건 그냥 총알형 다를게 없네요.

소리적인건 105db라서 출력은 어느 정도 있으면 될 듯 하구요, 같은 환경에서 들어봤을 땐 보컬이 장락공주보다는 뒤로 물러나있고 악기가 조금 더 나와있다는 느낌이고 저음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저음이 아주 강하다 이런건 아니지만, 이 저음이 아주 얇은 막을 쳐낸다는 느낌이 있다는 느낌이 있군요.

둘다 에이징한 상황은 아니라서 에이징을 어느 정도는 하고 들어야겠지만 지금으로써는 장락공주가 저 가격으로 꽤 잘 만들어냈단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