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모나미 펜은 최고☆
만년필도 주문했겠다 기다리는 동안 수성펜으로 써 보았습니다. 확실히 수성펜답게 필감이 부드럽고 잘 써져서 정말 좋네요^^ 만년필은 또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됩니다...
댓글 9
댓글 쓰기의외로 복병은 가장 싼 녀석이었다카더라....ㄷㄷ
약간 삼번들이나 쿼드비트 드립같네요 ㅋㅋㅋ
만년필 사용할 때 종이도 정말 중요합니다.
닙의 연성은 별도로 치고 만년필로 글을 쓸 때 고려해야 하는게 만년필의 흘러나오는 잉크량, 잉크의 점도, 종이의 번짐 등이 중요하죠.
이것들이 어떻게 조합되느냐에 따라 필기감과 최종 결과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잉크 콸콸 나오는 만년필에 점도 낮은 잉크인데 번짐 심한 종이면 문제가 심각해지기도 합니다.
좋은 종이를 구해서 사용함을 추천드립니다.
적당한 걸로는 '로디아' 언저리 정도이고 정말 좋은 종이를 원하면 수채화용 종이(정확하게는 면) 좋습니다.
최고의 질감을 원하면 아르쉬나 파브리아노의 아띠스띠꼬의 중목이나 세목을 추천합니다. (다만 가격은...)
이렇게 새로운 지름의 길을 열어드립니다.
양피지라도 사야 하나.... 아니 잠깐만 이런 걸로 지름욕 늘리시지 말라구여!! ㅋㅋㅋㅋㅋ
플러스펜이나 기타 부드러운걸로 쓰면 가뜩이나 악필이 휙휙 날라다녀요 ㅜ ㅜ
일제에 미쯔비시거라서 쓰고 싶지 않은데.. 대체품이 없네요.
세펜은 많지만.. 얘가 잉크가 특수해서 정말 빨리 마르거든요. 형광펜에 번짐도 거의 없고.
이런거 보면 일본 애들이 정말 하나 하나 제대로 만드는 건 잘하는 거 같아요. 괜히 품질의 일본이 아닌가바요.
글고 보니 샤프도 펜텔 그래프1000으로 굳었네요. 얘도 한 30년 썼습니다. 독일제랑 프랑스제 미제 등등 사 봤는데.. ㅋㅋ 얘 못 이겨요. ㅡ ㅡ
저는 줄곧 샤프로만 써왔기에 볼펜이나 수성펜은 적응이 잘 되지 않네요 ㅎㅎ;; 너무 미끄럽기도 하고 번짐도 있다 보니 힘조절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뭐든지 해보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여 J님도 명필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핑거 스냅이 안 되요. ㅡ ㅡ
노력은 해 보려구요. ^---^
악필이라 그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