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에 갔다왔습니다
어제 저녁 예술의 전당에 갔습니다.
뉴에이지 공연은 여럿 찾아 다녔는데 ,
최근 들어 클래식에 관심이 많이 가게되어 kbs 교향악단 실내악 공연을 찾아 갔네요.
입실 전 목을 축이고자 편의점에 들렸는데 사진과 같이 시식대에 벽걸이 cdp 와 hd650에 세팅되어 있었네요.
지난 방문엔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신기한 마음에 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ㅋ
공연은 총 2부로 구성 영화속 음악이 공연의 테마였고
1부는 클래식 음악들 2부는 현대 영화 음악들로 이어졌습니다 .
2시간여의 짧지 않은 공연 이었지만 즐거운 청음이 된 것 같습니다.
전문적으로 음악을 하는 사람은 아니기에
오디오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간단히 느껴진 점은
스피커, 헤드폰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아무리 뛰어나도 원음에 미치기가 어렵다 정도 였네요 .
특히 바이올린 소리에서 느껴진 부분인데
소리의 음량이 크건 작건 소리가 갸냘픕니다.
일반적으로 볼륨을 올리면 바이올린 소리에도 힘이 붙게 되는데
실제로 청음해보니 소리의 크기만 커질 뿐이지 소리에 힘이 절대 붙지 않네요.
또한 녹음 품질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클래식 음원들은 레코딩 수준이 뛰어난 편이죠)
기음은 사실적으로 구현이 쉬워 보이지만, 배음의 표현 까지 사실성 있게 구현하는건 어렵게 느껴졌네요.
수천 을 넘어가는 하이엔드급 톨보이와 , 완벽한 룸튜닝을 갖춘 시설에서 들어본 경험은 없지만
일반적인 오디오인들이 즐기는 시스템 내에선 말이죠.
클래식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한번쯤 경험 삼아서 찾아 가시면 좋은 기회가 되실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컴컴한 밤 야외에 있는 음악 분수대도 너무 분위기 있고 좋았네요 ...ㅜㅜ
댓글 4
댓글 쓰기좋은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건(시간과 금전이 필요하지만...)
클래식이란 장르를 즐기는 큰 요소가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이려러고 비싼 입장권을 샀나?
ㅠㅠ
아~~ 라이브가 항상 좋죠!!
요즘 라이브를 들은게 언제인가 싶네요.
뭔가 바쁘다 보니...
공연장 가는 건 즐겁죠 ㅎㅎ.. 저도 클래식 공연을 가장 선호하는데,,, 우리나라는 원 다른 장르들은 소리를 하도 높여놔서 듣기 괴롭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