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다섯 남자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한국에 다섯 남자들
햄버거 프랜차이즈 첫 지점이
오픈 하는군요...
상당히 좋아했던 버거 체인이었는데
이제 더이상 가지 않습니다. ㅎㅎ
이유는 간단합니다. 문을 닫았습니다.
건너 건너 아는 지인분이
무려 5개의 지점을 동시에 열었었는데
그중 하나가 제가 살던 집 바로 앞. ㅎㅎ
아는 동생이 일하기도 하고,
종종 매장에 사장님이 계시면
직접? 거대한 봉지에 땅콩을
챙겨주시기도 하고
특히 좀 늦은 시간에 갔을때
매니져님이나 사장님이 계시면
땅콩 박스째 차에
실어 주시기도 했습니다. ㅋㅋ
(버리는 건가...)
초반엔 장사가 정말 잘 됬는데...
결국은 5개 점포 중 2개인가만 남기고
문을 닫으셨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 매장도 정리되었지요.
땅콩거지분들 때문에 문을 닫았다는?
헛소문도 있었는데... 음...
제가 듣기론 땅콩은
남아 돌았다고 합니다.
제가 억지로?! 가져온 것만 해도... ㅋㅋ
진짜 문제는 파이브가이즈 버거 자체가
페스트푸드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랜 조리시간의 기다림을 체워 줄 만큼 맛이 좋지도 못해서...
오랜 기다림으로 계속 집어 먹는
땅콩으로 배가 차서
막상 버거를 먹으면 맛 없다?라는게
가장 맞는 이야기 인듯 합니다.
사실 은근히 맛과 품질이 유지 되기
힘든 구조입니다.
프렌차이즈보다는 수제버거집과
더 비슷한 구조 입니다...
미국 파이브 가이즈는 본사?유통망에서
재료를 당일 쓸 만큼만 받아서
그날 그날 모두 소진해서 냉장고가 없다!
감자튀김등을 모두 고급? 땅콩기름으로
튀긴다. 정도가 가장 큰 차이점이었데...
(기다리는 동안 까먹는?땅콩은 보너스)
덕분에 상대적으로 긴 조리시간,
점원의 숙련도에 따라 음식맛이 마니
달라지고,
(단기알바가 대부분이라 숙련된 사람이
자꾸 나가서... 가장 큰 문제라고...)
정작 생고기라고 자랑하지만
다른 곳과 큰 차이가 없는
패티 품질과 크기...
거기다가 조금 비싼 가격등으로
외면 당해서 그다지 생각보다 인기가...
결론적으로
폭발적인 인기가 하루 아침에
사그라들고 제 지인의 매장들 뿐 아니라미국내 매장들 상당수가 문을 닫았죠.
아직도 맛은 먹어본 버거 프렌차이즈중
상위권이지만, 매장이 근처에 없어서
안가게 되었습니다.
찾아갈 만큼 뛰어난 맛도 아니고
동네 다이너(미국 백반집?) 버거랑
차별점을 그다지... 없...죠.
조리시간 길고 싸들고? 가면 맛이...
모든게
테이크 아웃 페스트푸드인 듯한데
실쩨로는 잇인 레스토랑같이
먹어야 진정한 맛이 나는...
인엔아웃처럼 페스트푸드의 정체성을
가지면서 신선도와 맛과 품질의 균일하게
유지했으면... 좋았을텐데...
(전 인엔아웃은 안 가봤어요. ㅋㅋ
그냥 들은 이야기...)
한국에서는
어떻게 운영할찌 모르지만,
미국방법을 그데로 쓸 수는 없을듯 한데
(사실상 미국에서도
명성에 비해 그다지... ㅋㅋ
남들 다 하는걸 조금 선전을 잘 했을뿐...)
과연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찌
궁금하네요.
댓글 6
댓글 쓰기햄버거 ㅎㅎ
프렌차이즈 버거를 대부분
햄버거이긴 하죠.
미국에서는 그냥 버거라고
마니 합니다.
(햄버거=간고기 사용함 <
버거= 모든 종류 고기.
일종의 상위개념이죠.)
제가 처음에 한국에
햄버거매장이 열렸다고 하고
그 후엔 계속 버거라고 부른 이유 ㅎㅎ
일반 버거를 보고 햄버거라고 하면
???반응의 보이는 미쿸인 들도 있어요.
브리티쉬 혹은 아일리쉬 버거도
꽤 많이 먹고 굳이 나눠서 부르지 않고 그냥 다 버거라고 하죠.
프랑스등 유럽도 그렇지 않나요?
독일인 지인은 햄버거라고 하면
질색하며 민츠버거라 하던데 ㅋㅋ
지인이 햄버그출신...
맞아요. 그러네요. 버거라고 부르네요...
버거킹도 있고 ㅎㅎㅎ
맛이 일정부분 유지 가 불가능하면 아마 빨리 문을 닫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파이브가이즈 많이 죽었나보네요.
음식 유튜버에 한번씩 등장해서 맛이 궁금하던데...
미국은 정말 햄버거를 밥으로 먹더군요.
피자나 스파케티나 스시나 비빔밥이나 다 비슷한 원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빵, 면 혹은 밥에 잘 구할 수 있는 거 곁들여(topping)먹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