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기 및 다른 무엇(?)
ㅎㅎ 닥터입니다. 오랜만에 글 써보네요. 저번 외이도염 이후 드디어 세에라자드를 갔다왔는데요, 이번에는 헤드폰 위주로 청음해 보았습니다.
터럭님에게 지하철 타면서 댓글 남기니 이미 떠나셨다고..ㅜㅠ 후대장님은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가니 역시나, 부하들 몇명을 끌고 온, 삘이 후대장 같으신 분이 있더군요.ㅎㅎ
처음에 koss ur40 갖고 자리에 앉으면서 '후대장님 아닌가? 맞나?' 초면인데 몇명이 같이 오신 터라 일단은 들을 거 들었네요. 편안한 마음으로 들은거라 자세한 분석은 없네요.
1. KOSS UR40
들어보고 좀 놀란 제품 중 하나입니다. 이만한 가격에서 이만한 밸런스를 ?! 소리가 되게 듣기 좋고 편안했습니다.
2.AKG K712 PRO
되게 고음역대 치중한 건조한 소리였는데 제 성향에는 안맞았네요. 오래 듣기에도 좀 거북했습니다.
3.SONY MDR 1AM2
ㅎㅎㅎ 소오니가 역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분명히 소니 고유의 소린데 뭐랄까 되게 차분해졌네요. 취저였는데 사지 않은 이유는 음.. 밑에 있어요.
4.KOSS PORTA PRO
저번에 왔을때는 조금 듣고 말아서 아얘 자리잡고 오래 들었네요. 저 작은 헤드폰에서 이만한 소리가 나오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아웃도어 용이라 저음 양감이 많다고 느낌.
5.FINAL SONOROUS III
친구놈이 하도 파이널을 빨길레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들어봤습니다. 1AM2 이후로 들었는데 바흐 바이올린 콘체르토에서 도입부가 좀 이상해서 둘이 비교해봤는데 소노러스에서 첼로 소리가 많이 죽어서 깡통(?) 비슷한 소리가 나더군요.(친구놈도 영디비 보는데 한대 맞을 듯 ㅎ)
6.KOSS KPH30
요건 김뺌님이 극찬을 하시길래 각 잡고 들어봤습니다. 포타프로랑 비슷한 것 같았는데 또 소리가 다르더군요. 포타 프로보다 각 잡고 듣기 훌륭한, 부드러운 소리입니다.
바로 여기서, KPH30을 듣고 있던 중, 한 사람이 제 옆에 앉았는데, 바로 후대장님이셨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혹시 후대장님 이신가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 뒤로는 후대장님의 ES100 들어보고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부하(?)들을 이끄시고 리스닝 룸으로 가시더군요. 그뒤로 저도 약속이 갑자기 잡힌 터라 인사도 못드리고 나왔네요. 후대장님 난감하셨을 탠데 죄송합니다~ 다음엔 꼭 피양랭면 같이 드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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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무엇
드디어. 크고 아름다운 것을......
질렀습니다.
지름은 사랑입니다.
모두모두 지르세요.
댓글 15
댓글 쓰기dt1350 신제품 나오지 않았나요? ㅎ... 고건 그렇고 파이널 오디오라니...
파이널 오디오.....허허허
파이널은 새로 나온 평판형이랑 e2000/3000말고는 음... 취향 많이 타는 소리죠 ㅋㅋ
득템을 축하드리며~~ ^^
가끔 써보면 괜찮을지 모를 실내용 EQ~
온이어는 착용 편차가 큰 편이지만... 이후 보정은 잘 맞추시리라 생각..
아.. 그렇죠. ^^
둘 다 HATS Type 4128C를 사용하니까, FR Raw data에 New Olive Welti target 필터를 바로 적용했습니다.
위 스샷 설명 두번째 줄에 표시한 링크 186096 문서가 각 사이트의 청감 보정 기준 그래프로 바꾸는 설명입니다.
코스 제품 청음기가 많아서 보다가 이번에 나온다던
포타 프로 블루투스 버전이 갑자기 궁금해졌네요.
득템을 축하드립니다. 지름은 행복이죠. ^^
지름은 역시 삶의 만족도의 원천이죠!!
지름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