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후속작. MDR-CD999, CD777 측정치
CD900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소니는 야심차게 2세대 개발에 착수합니다.
기존 제품의 협소했던 극저역, 극고역 대역폭을 확실하게 늘려 3k 이어게인을 도입하였고.
착용감 개선 뿐만 아니라 케이블을 구조물 안에 넣어버리는 등의 구조적 발전이 있던 제품입니다.
현재는 CD900에 밀려 사라져버린 비운의 세대입니다만 해당 제품의 개선판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CD777의 측정치는 오히려 CD900이 아닌 CD900ST과 비슷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토널 밸런스이며,
CD1700에서는 777과 999를 적절히 섞은 그래프가 나옵니다.
보편적으로는 온이어 헤드폰인 CD777이 무난합니다.
다만 아래의 설명 문구처럼 타협하지 않는 진정한 하이엔드 헤드폰이라면 단연 CD999입니다.
아쉽게도 999이후로 이러한 특성은 사라졌으며 구전되는 전설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CD777은 GREQ 옹에게 신품 급을 구매하였기 때문에 CD999보다 저음이 잘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CD999도 신품급을 구해보고 싶네요.
온이어 헤드폰인 CD777은 사파이어 증착 40mm 드라이버 [5-30,000Hz]
오버이어 헤드폰인 CD999는 다이아몬드 증착 50mm 드라이버입니다. [3-30,000Hz]
https://www.hifi-wiki.de/index.php/Sony_MDR-CD_999
(구글 번역)
(파파고 번역)
댓글 8
댓글 쓰기개인적으로 CD1700은 CD777 포지션에 가까워서 그 이상의 제품을 하나 내놓았다면 좋았을 듯 한데 아쉬워요
그것이 3세대인 CD1700입니다 ㅎㅎ
황금기 일본 메이커들은 대체 뭘 하던 애들인지...
오프라인에서 항상 말하는 바이지만 일본은 이미 타겟을 준수하는 제품을 수 십년 전부터 만들어왔습니다.
'Digital'시대가 도래하면서 고음의 정밀한 표현이라던가 극저역 확장을 위해 황금률같던 토널 밸런스는 점점 특화형으로 변했고, 현재는 당시의 유산이라거나 21세기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소수 브랜드(온쿄, 히타치 맥셀 등)가 그 유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능은 확실히 999가 좋긴 한데 원체 제 귀에는 피곤한 물건이었던 탓에
전 아무래도 777에 더 끌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