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막귀라 차이를 모르겠군요.. (소감 추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알리 구입가격
93달라(Fiio FF5), 19달라(Nicehck EB2S pro), 6달라(Faaeal Snow Lotus 1.0), 4달라(Nicehck Yd30) 오픈형 이어폰인데..
4달라와 6달라 이상의 차이만 느껴지네요.
좀 가까워지고 섬세해진다 정도로요.
막귀라서 행복? ㅠㅠ
물론 가격이 올라가면 이어폰 기구의 정밀함, 소재나 케이블이 좋아져서 만지는 재미는 같이 올라갑니다. 4.4 단자 쓸 수 있는 것도 있구요.
보컬, 밴드 위주로 들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이어폰 성능의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곡이 있다면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추가)
이 글 쓰고 곡 하나로 좀 집중해서 들어보니 이런 차이가 들리는군요.
(블라인드 테스트가 아니라 플라시보 만땅 들어갔을겁니다)
4달라 - 균형잡힌 소리이나 좀 멀게 들림. 오픈형이 궁금하면 찍먹해볼만함.
6달라 - 균형잡힌 소리고 4달라보다 가깝고 섬세함. 이정도면 오픈형의 시작점 정도 될듯..
19달라 - (93달라 대비) 약간 저음이 약한 밝은 소리고 6달라보다 (미세하게) 가깝고 섬세함. 이정도면 크게 업글 안해도 될듯.
93달라 - 가깝고 섬세하고 저음도 잘 나오는 균형잡힌 소리임. 하나만 남긴다면 비싼게 좋은 거 같음.
착용감은 다 비슷한 드라이버 크기라 도낀개낀..
댓글 9
댓글 쓰기비싼 게 좋아 보이네요.
가오가 중요.
곡 추천을 달라 하시길래 요즘의 제 레퍼런스 곡들 몇곡 한번 들어보시렵니까? ㅎㅎ
1. 전체적인 토널밸런스 체크 - Monster Hunter World OST (Savage of the Ancient Forest)
클래시컬한 녹음이라 각 고전 악기소리의 느낌으로 전체적인 토널밸런스 파악
토널밸런스가 취향에 안맞는 기기는 여기 도입부 10초에서 바로 탈락시킴. ㅋㅋㅋ
2. 저음량 체크 - Meghan Trainor (Made You Look)
도입부부터 들려오는 저음부의 량 체크및 저음의 테일을 듣고 극저음 량도 체크
3. 고음부 토널밸런스 체크 - Jennifer Lopez (Let's Get Loud)
90년대 고전믹싱의 심벌이 어떻게 들리느냐로 고음부 토널밸런스를 체크
4. 현대 믹싱의 극저음-저음량의 밸런스 체크 - Aespa (Spicy)
극저음, 저음의 토널밸런스가 잘 맞을경우 찰떡같은 베이스 소리가 나는 걸로 체크
5. 저음의 디테일 및 표준 남성 보컬 체크 - Ewen Carruthers (Paris)
극저음은 없는 음원인데 저음 디테일이 좋아서 퍼져 나오는 모양 같은 걸 체그
6. 여성보컬 체크 - True (未来のひとへ ~Orchestra ver.~)
JPOP 치곤 여성보컬이 확 튀어나오게 녹음되지 않았지만 정말 선명하게 녹음된 음원
7. 낮은 남성보컬 체크 - Allan Taylor (Beat Hotel)
낮은 남성보컬이 랩처럼 음정변화 크게 없이 나와서 체크하는데 용이
8. 전체적인 표현력 체크 - 요네즈 켄시 (Loser)
저음, 중음, 고음까지 꽉찬 비트가 계속 쏟아져서 전체 동시 표현력을 체크
표현력이 벅찬 기기들은 이 소리에서 많이 무너짐.
요걸로도 잘 버틴다 싶으면 이중체크로 요아소비의 아이돌도 추천
https://music.apple.com/kr/playlist/%ED%94%8C%EB%9E%AB%EB%9F%AC%EB%B2%84/pl.u-qxylEeMFXv4X2G?ls
엌ㅋㅋㅋ 이럴것 까지야... 근데 true (will)은 착오네요. 저 노래 자체는 보컬이 살짝 뭍혀서 동일 앨범의
(327) 未来のひとへ ~Orchestra ver.~ - YouTube
이 노래를 추천드린다는 걸...ㅎㅎ;;
원래 송소희 한강수타령을 여보 체크용으로 쓰고 있었는데 최근에 이걸로 바꿨습니다.
확실히 눈으로도 93달라 제품이 만듦새가 탄탄해 보임니다.^^
갑자기 궁금해서 검색을 하다보니 아주 좋--은 이어폰이네요.
소리가 궁금해 집니다.
오픈형 헤드폰과는 전혀 다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