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락공주로 되게 신기한 경험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총알형 이어폰으로 경험했다가 맞는 말인 것 같은데
장락공주가 보컬형이란 리뷰 하나만으로 그냥 질러서 사봤는데 처음 인상은
너무 음상? 공간감이 없고 해상도도 그리 높진 않아서 그냥 보컬이 묻히지는 않는 이 가격대 이어폰이네
라는 느낌이었는데 오버이어로 넘겨서 귀 안에 넣는게 아닌 오픈형처럼 절반만 걸치는 형태로 써보니
갑갑하게 방해만 되는 저음이 확 죽고 중~고역대만 쭈욱 살아나서 보컬과 드럼의 심벌 부분이 찰지게 들리네요
물론 고음만 있어서 자극이 좀 있지만(치찰음은 없음) 곡만 잘 골라서 들으면 참 괜찮은 세팅이라 생각되네요
총알형 이어폰은 처음이라 여러가지 해보다 신기한 경험 해봅니다
중고로 팔까 말까 생각 중이었는데 보류로 남을 것 같네요
+글 쓰면서 계속 들어보니 제가 학창시절부터 이어폰을 오른쪽만 꽃고 다니다 보니 오른쪽 귓구멍이 왼쪽보다 괴장히 크게
되어있습니다 한 쪽 씩만 껴보니 확실히 귓구멍 큰 편이 같은 사이즈의 이어팁 기준 저음이 죽는 현상이 있네요 왼쪽은 베이스가 벙벙대는데 오른쪽은 ㄱㅊ은 수준입니다
hd600만 주구장창 6~7년간 쓰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데 이렇게 까지 차이가 심할줄은 몰랐네요
댓글 8
댓글 쓰기이어폰 한쪽만 사용하면 귀가 안 좋아진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조심하세요.^^
전 오른쪽이 딱 반사이즈 정도 작아서 참 애매합니다. 1사이즈 차이면 양쪽을 다르게 끼면 될텐데 애매하더군요.
오히려 하늘하늘한 놈들이 더 조절이 쉽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움직이면 또 음이 새 버리니까.. ㅡ ㅡ
원래 움직이면서 들으라고 개발된 iem을 의자에 앉아서만 듣네요.
한쪽만 쓰시다가 밸런스 틀어지신거라면 한 동안 이어폰 사용은 조심하셔요 ㅠㅠ
양쪽 다 같이 안좋아질 수 있습니다.
귓구멍 크기 차이로 한쪽 이어팁 차폐가 되지 않아 다르게 들리는 거라면 양 쪽에 큰 이어팁을 사용하다보면 작은 쪽도 나중에는 좀 커지더군요? 아니면 이어팁 사이즈를 양쪽 다르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ㅎㅎ
저도 짝귀인데 힘드네요
머 아무튼 결론은 장락공주 사신 분들 중 저음양감이 조금 많고 거슬린다는 분들은 한번 걸치는 형태로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