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는 우연일까요?
이노시톨
242 0 8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 하였습니다.)
두 사이트에 같은 가격으로 올린 물품이 있습니다.
시간이 적잖게 지나도 팔리질 않자,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한 사이트의 가격을 절반으로 내렸습니다.
가격을 내리니 곧이어 구매자가 거래문의를 해오기 시작합니다.
저는 그 구매자와 거래 약속을 잡고, 잠시 후 다른 사이트의 판매글을 예약중으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또 잠시 뒤 가격이 그대로인 사이트에서 다른 구매자가 파기되면 연락 달라며 관심이 있다고 문의를 해왔습니다.
약속은 반값에 살 사람과 잡았는데 이로 인해 정가에 사려던 사람이 구매를 작심하고 문의를 해온 상황.
저는 기존 예약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약속을 유지하지만 왠지 모르게 손해보는 것 같은 기묘한 기분이 남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실 건가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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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7:35
23.07.06.
2등
애지간한 가격차이면 좀 그렇긴 한데
반값이랑 정가 가격 차이면 죄송하다고 하고 다른 분한테 팔 듯..
이미 약속장소로 출발했거나 그런게 아니라면요
반값이랑 정가 가격 차이면 죄송하다고 하고 다른 분한테 팔 듯..
이미 약속장소로 출발했거나 그런게 아니라면요
17:37
23.07.06.
3등
저는 무조건 한번 잡은 약속은 제가 취소하지 않습니다 그게 예의상 맞는거 같아서요.. 결국 그 낮춘 가격도 직접 낮춘거니까요..
17:48
23.07.06.
예약되었으면 어쩔수 없는..좀 속은 쓰리시겠지만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18:34
23.07.06.
전에 타 까페에서 비슷한 논의가 있었던것 같은데, 계약금을 받거나 입금 받기 전까지는, 거래를 무르는것도 이해 가능하다는 의견이 다수 였습니다.
18:49
23.07.06.
저도 가격 고치는 와중에 문자가 왔던 경험이 있는데
저는 그냥 처음 연락주신 분께 팔아요 나중에 혹여나 딴소리 나와서 귀찮은 게 더 싫어서..
20:01
23.07.06.
저도 손해를 보더라도 선착순으로 하겠습니다. 제가 구매자였다면 어땠을 까를 먼저 생각할 것 같습니다.
21:11
23.07.06.
돈이 아깝긴 하지만 가격을 낮춘게 제 결정이라면 그냥 팔 것 같아요. 양해 구하고 취소하고 다른 분 연락해서 약속잡고 이런데 시간 쓰는게 더 부담인 것 같아서요. 다만 반대 결정을 내리는 것도 이해는 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3:46
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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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연락이 되서 약속까지 잡았다면 그쪽이 우선시 되는 것이 맞다고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