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만에 케이블이 왔습니다.

무더운 토요일 밤을 어떻게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지요.

원주는 오늘 싸이의 흠뻑쇼가 있었는데 방금 끝났습니다.

동네가 작아서 소리가 다 들리거든요..ㅋㅋ

이전에 올렸던 

무려 20일 이상을 안 오던 케이블이 도착을 했습니다.

(사실 도착은 금요일에..)

G님 말씀대로 CS가 매우 친절했습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미리 문자라도 하나 넣어주셨으면 묵묵히 기다렸을텐데..

괜히 수선을 피운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사은품을 챙겨 주셨어요.

헤드폰 찍찍이 커버랑 3.5일반 케이블이네요.

감사히 쓰겠습니다.

케이블은 바로 1ADac에 끼워서 들어봤습니다.

원래 1ADac의 음이 전체적으로 조금 먹먹한 편이었는데

이게 밝은 톤으로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톤이 더 밝고 투명도가 높아졌으며

특히 중역의 음상이 더 확실하게 가까워졌습니다.

원래도 음상이 멀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가까워졌네요.

저역도 꽤 개선이 되어서 퍼지는 느낌이 없이 잘 울려줍니다.

고역은.. 현상 유지 정도네요. 조금 더 깔끔해진 느낌입니다.

이 전에 애매했던 1ADac가 

상당히 마음에 드는 소리를 내 주게 되었습니다.

싼마이 케이블 하나 갈아서 이런 효과를 보다니..

(그만큼 원래 동봉된 케이블이 안 좋다는 말도 되겠죠.)

4.4케이블이라서 m15나 ru7에 꼽기에도 좋네요.

헤드폰이라 단자 접불 걱정없이 

필요할 때 마구 마구 3.5랑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원래 1ADac가 착용감은 가장 좋았는데

음질의 조금 맘에 안 들어서 자주 쓰지 않았는데

이제 자주 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도 슬슬 줄질의 세계로 들어가나 봅니다. ㅎㅎㅎ

더운 토요일 밤 건강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