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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골 때리는 영화 론 서바이버

뮤직마니아
327 2 16

미국 영화 보면 많은 경우 막장이지요.

그냥 재미로 보니 볼만하지, 따지면 골때리는 영화가 대부분입니다.

좋은 게 좋은 거니 저도 그냥 재미로 보는데 종종 이건 아니지 하는 영화가 있어요.

수없이 많지만, 오늘은 론 서바이버 라는 영화를 말하고자 합니다.

군대를 가지고 군인을 양성하는 목적은 거두절미하고 적의 침략으로부터 방어하고 그를 위해 최고의 살상을 가해 우리의 피해를 줄이는 겁니다. 전쟁은 절대 안 하는 것이 최곱니다. 모든 나라가 군대가 없으면 가능하지만, 인간이란 그러질 못해 군대를 모두 양성합니다.

그중에서 네이비씰이라는 정말 훈련 빡센 부대가 있습니다.

많은 젊은이가 그 훈련을 마치면 얼마나 대단할까 하는 자부심을 가지는 그런 곳이지요.

이 영화는 그 학교 엘리트들의 이야깁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이 수행됩니다. 전혀 적의 칩입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미군은 그곳에 참전하는 것부터 우습지요.

작전을 수행하자마자 우연히 원주민인 양치기 집단을 만납니다.

마마보이들은 엄마한테 연락하려고 하지만 잘 안 됩니다. 그래서 민주적으로 부대원끼리 토론을 통해 그 양치기를 보내주도록 결정합니다.

정말 코미디지요. 그들을 사살하든지 아니면 제압해서 작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수마발이 생각하는 방식인데 이 엘리트들은 칸트의 도덕 이상론을 배웠는지 스스로 죽음의 구렁텅이로 들어가지요.

이어서는 자기들을 구해달라고 지랄 방광을 합니다. 위대한 엘리트들을 구하러 오던 헬리콥터 중 한대는 파괴되어 수많은 동료가 죽고 겨우 한 명만 살아서 돌아갑니다. 그 애는 미국 가면 트라우마로 평생 바보처럼 살아 가겠지요.

이런 영화를 만든 사람이나 좋은 영화라고 칭찬하는 사람이나….

정말 할리우드는 재밌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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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지니 숙지니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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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게 실화라더군요.. 물론 인명을 중시했다는건 대단한 일이라고 봅니다만 결과론적으론...
13:23
23.07.11.
사진쟁이
같은 영화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 ㅎㅎㅎㅎ
미국은 로마 제국에 정의 토핑 시킨 나라......
13:27
23.07.11.
profile image 2등
영화는 그냥 영화로만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이 걸린 일이기에 아무리 실화를 바탕으로 해도 자본의 손길이 들어간 걸 어쩔 수 없겠지요.
13:40
23.07.11.
플랫러버
한국 영화의 위기란 말을 많이 하지요.
도대체 피부로 다가오지 않는 이 위기의 정체는 뭘까하는 위기감을 종종 느낍니다. ㅋㅋ
13:42
23.07.11.
뮤직마니아
한국영화의 위기라면 코로나 시작부터 지금까지 흥행 성공한 영화가 범죄 도시 시리즈 밖에 없다는 이야기부터 생각해야합니다.
적어도 그 전에는 실패한 영화도 많았지만 성공한 영화도 많아서 매년 천만 영화 어쩌구 하던 기사들이 많았죠
04:14
23.07.13.
profile image 3등

시대 배경은 2005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9.11 테러 이후를 다루고 있는 영화일겁니다
본토가 타격당한 이후 알 카에다, 그리고 그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찾기 시작했고
당시 아프간의 탈레반 정권이 알 카에다를 보호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넘기라고 하였으나
탈레반이 이를 거절하여 시작된 전쟁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 배경 자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 맞긴 합니다ㅎㅎ

17:09
23.07.11.

네이비씰이 저런 말을 들을 부대가 아닌것 같지만 몇마디 더 붙이면 테러와의 전쟁에서 모병제하 장병들의 소모가 커서 국내외적으로 비난여론이 많자 미국 정부는 실제 저런 임무가 아닌 수중폭파/특수전에 투입되어야하는 네이비 실과 같은 특수부대 인력들을 정예부대라는 이유로 이곳저곳 남발하는 경향이 심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저 론 서바이버 영하는 실제 있었던 일을 각색한 영화라서 부분적으로 과장과 축소가 있습니다. 또 저들은 칸트의 도덕론적인 결심이라기 보다 원래 작전중 민간인을 죽이는게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기에 저런 선택을 하였습니다. 만약 죽였다가 현지 주민이 발견해서 소문나면 지금 우크라이나에 간 러시아 꼴나는 겁니다.(애초에 이라크 아프니가니스탄 전쟁이랑 지금 전쟁이랑 비슷한 점이 많지만요) 구하러 간다고 간 치누크 헬기가 허무하게 RPG맞고 추락한 일도 없었습니다. 



04:11
23.07.13.
Frankian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 이라크 하디타 학살 사건, 베트남 미라이 학살 사건, 일본 히로시마과 나가사키 양민 학살 사건 ..........................................................................................................................................................
15:16
23.07.13.
뮤직마니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는 일본 전쟁 공업의 중심지여서 핵 안맞았으면 드레스덴이나 도쿄마냥 그냥 공습맞고 비슷한 피해를 입었을 겁니다. 애초에 일본 전쟁 산업이 가내수공업에 가까운 면이 있어서 공업지대와 거주구역이 구분자체가 안되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핵 맞기 전까지 일제는 1억 총옥쇄라고 그냥 자국민 정부 모두 전쟁 지는거 보다 모두 자살하기를 선택한 상황이라 이 경우에는 오히려 미국한테 감사해야합니다....

일본 제국의 비이성적인 자폭전술이나 자폭무기 덕에 미국은 핵을 예정보다 빨리 쓴 이유도 있구요

18:17
23.07.13.
profile image
Frankian
일본은 핵 두발로 끝난 걸 감사해야 돼요. 미국이 핵 안 쓰고 초토화 작전으로 일본 본토 쓸었으면 지금의 일본은 없죠.
18:57
23.07.13.
뮤직마니아

61년 파리 학살 알제리 전쟁프랑스의 식민지인 학살 보도연맹 학살사건 퐁니퐁넛 학살사건 등등 이런 비정상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시대와 국가를 가리지 않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비정상적인 사건이라 기록에 남고 치부로 남아서 매번 말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18:23
23.07.13.
profile image

이런 영화들이 으레 그렇듯, 당연히 별 볼일 없는 실제 에피소드를 각색하면서 극적인 요소들이 매우 많이 들어간 영화죠.

다른 건 몰라도 연출은 (의외로) 제법 솜씨있게 잘 했다고 생각하는 영화 중 한 편입니다.

제가 의외라고 한 건, 피터 버그 감독이 만든 다른 영화들은 좀 많이 별로였기 때문입니다. 배틀쉽이라든가, 핸콕이라든가...

16:45
23.07.13.
센티베어
이런 코미디 영화를 전쟁 영화의 명작이라고들 해서 그냥 해 본 소리지 다른 건 아닙니다.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볼 영화 아직 많아요.^^
더위 조심하세요...
16:54
23.07.13.
profile image
뮤직마니아

명작이라고 한다면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ㅎㅎ 그정돈 아니에요. 그냥... 수작 정도??

어차피 영화평은 개인별로 다르니, 뮤직마니아 님도 저의 의견을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심각하게 말씀드린 그런건 아니니까요...ㅎㅎ

17:07
23.07.13.
센티베어
예 우린 영디비가 있어 행복합니다.
종종 이런 허툰 소리도 하고 사는 겁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살아 남아야 음악을 듣지요!!!!
17:46
23.07.13.
profile image
뮤직마니아
요즘은 더위도 더위인데 지금 한국은 물폭탄을 더 조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ㅎㅎ
아무쪼록 즐거운(?) 여름 되시길요~!
17:49
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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