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구야... 이건 뭐 ^^;;

낚시성 제목 죄송합니다. 먼저 머리부터 박고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간만에 검은튤립님이 음악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셔서 카덴자 케이블에 대해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U12t랑 비빌 정도로 좋다고 하시더군요. 듣는 장비를 보니까 큐델릭스에 물려서 들으시길래 저도 MS500에 붙박이로 붙여놨던 큐델을 떼서 들어보았습니다.

이 조합은...

큐델(1Vrms, 퍼포먼스 모드) - 저출력이 카덴자에 맞는 것 같음

XINHS 5N UPOCC - 고음은 적절히 억제하고 저음의 디테일이 살아나는 느낌의 케이블

LDAC - 큐델의 USB 모드보다 다이나믹스가 약간 줄어들어 얌전한 느낌이지만 오히려 카덴자에 더 맞는것 같음, USB도 좋아요.

갤럭시 탭 S8 - 안정적인 LDAC 990kbps 전송(안테나 문제인지 구형이라 그런지 주로 660kbps로 전송되는 S20보다 해상도가 좋은 느낌)

아즈라 맥스 - 요건 여러팁을 테스트 해봤는데 소리는 최상이 아니나 귀에 편한 걸로 결정

카덴자 들이고 그동안 여러 삽질을 하면서 포텐셜이 대단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적절한 매칭이 이루어지니 어마어마합니다.

왜 검은튤립님이 U12t나 모나크2를 놔두고 평소에 카덴자 같은 저가형 1DD 이어폰을 들으시는지 이해가 됩니다.

U12t보다 낫다기 보다는 성향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MS500에 거의 붙박이로 붙여놨던 큐델인데 이렇게 또 한번 활용처가 늘어나네요.

산책길에 간편하면서도 소리 좋은 옵션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번 부산 번개에 이 조합을 한번 일청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