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2) 혹시 괴롭힘 당하고 있...
오래전 일이라 살짝 기억의 왜곡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생각이 나서 적는 뻘글입니다.
밑에 글에서 쓴것 처럼 제가 작은 체구는 아닙니다.
그런데도 체구가 작아서? 오해를 산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길을 걷는데 저 멀리서 경찰관이 다가 옵니다.
막 저랑 친구 2 명을 부르는데 뭐지?하며 기다리는데...
경찰형?이 뛰어서 가까히 오더니 당황하는 표정으로
저에게 물어 봅니다. 혹시 괴롭힘 당하는 거냐고...
그러더니 자기도 어이 없고 민망했는지 웃으시는
이유는 제가 한참 자랄때 였지만 그래도 175cm는
이미 넘게 컸었고 매일 먹고 자고 싸고 운동하던 때라...
ㄱㅣ억이 희미 하지만 제가 인사?로 친구를 뒤에서
0.1톤 짜리 로우킥 해버렷다가 잡혀서 복근을 연타 당하며서
걸어가며 장난 치던... 상황이었던 듯 합니다.
(저희는 이게 일상이었습니다. ㅋㅋㅋ)
경찰이 멀리서 보고 자그만한 학생이 커다란 2명에 둘러 쌓여
구타당하며 끌려 가는 걸로 봤는데 가까이 와보니
맞으며 끌려가고 있다 생각했던 학생은 실실 웃고 있고
키도 자기(경찰)보다 머리 하나 큰 데다가 한덩치 하는
괴롭힘 당할 사이즈가 아니였죠.
물론 제 양쪽에 있던 친구들은 키가197, 189 였습니다.
사실 제가 지X 발X 하는걸 말리던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ㅋㅋ
매번 저를 말려 주던 착한 친구들이거든요.
간식도 잘 사오고 ㅋㅋ 제가 다 뺏어 먹고 ㅋㅋ
저를 비롯해서 일진 같은건 절대 아니였습니다.
늘 그냥 덩치값 안하는? 유쾌한 친구들이었죠.
샹그렐라랑 HE1 사이에 낀 유토피아? ㅋㅋ
유토피아가 엔터리급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