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트립 3-4일차. 사진 11장있어요.
어제 둘째 녀석 학교에 떨궈주고 600킬로 정도 와서 펜실베니아에서 자고 오늘은 500킬로 더와서 인디애나에서 자려고 합니다. 내일 시카고까지는 150킬로 정도만 가면되서 집까지 가는데는 총 5시간정도만 운전하면 될 것 같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정말 숲이 좋더군요.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말고 로컬길로 왔어야 했는데, 실수했습니다.
길중간에 쉼터모습입니다. 뉴욕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왔는데 펜실베니아 중간정도 오니 해가 나더군요.
오늘 자는 곳은 Elkhart라는 작은 도시인데 예쁜 식물원이 있더군요.
잠시 들러서 산책을 했습니다. 역시 사진찍으면서 산책하니 피곤이 좀 풀리더군요.
그래도 역시 집중력을 영 떨어져서 사진이 잘 안되네요.
댓글 26
댓글 쓰기긴 여행에 피곤하신데 이 정도면 지존급이십니다.ㅎ
그나저나 역시 미국은 넓군요.
여기서 움직이는 길이에 0이 하나씩 더 붙네요.ㄷ ㄷ ㄷ
미국 넓긴 정말 넓어요.
흔히 미국은 어떻다고 하는 건 사실 자기가 격어본 지역이 그렇다는 거지 미국은 가지가지로 제각각이라...
아리조나, 위스콘신, 뉴저지, 텍사스 그리고 지금은 다시 위스콘신에서 살고있는데요. 참 각각 많이 다르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보람도 있으시겠습니다.
멋진 사진도 계속 나오고요. ㅎㅎ
건강히 잘 마치고 돌아오세요.
그래도 오늘 식물원에서 이거저거 보면서 사진찍느라 돌아다니다보니 확실히 회복이 됩니다.
제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하긴 많이 좋아하나봐요.
날씨가 맑은 걸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보는군요.
한국은 기상청에서 올 여름은 해 나는 걸 보기 어려울 거라고 하더니
정말 장마가 아니고 우기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낮에 비가 오다 밤에 잠시 그쳤다가 아침에 보면 새벽부터 또 계속 내리고.. 허허...
살기 힘들어요.
와~ 500이든 600이든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거리인데, 운전이 피곤하진 않으신가요? ㅎㅎㅎ
사무실에 앉아서 미국 풍경을 보니 좋습니다. ㅎㅎㅎ
사긴 같이 보실 수 있으니 그것도 좋구요.
한국에 비를 반만 캐나다로 보낼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요.
사진 좋습니다.
미국도 하늘이 우리나라보다 조금 낮아 보입니다.
모쪼록 마지막까지 조심해서 안전하게 귀가하시기를 바랍니다.
샤워하고 짐 정리하고 집 청소하고 이제 컴앞에 앉았습니다.
조금 있다가 어묵탕에 사케 한병하고 아주 일찍 자려구요.
어쩌면 이런 장기 운전은 마지막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한잔 드시고 편히 쉬세요.^^
평생 마초 소리 딱 두번쨔 들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들 잘 구경했는데 이제 여정이 끝나셨군요. 펜실베니아를 지나가셨다니 어쩐지 장소가 눈에 익을리가.. 없네요... 캐나다 산불이 엄청난가봅니다. 계속 흐리네요..
사진들이 굉장하네요ㅋㅋ 그림 크게 그려서 걸어놓으면 장관이겠어요
너무 좋은 풍경... 여기는 아직 흐릿흐릿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