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핑 PA7 plus 짧은 사용기

최근 토핑 제품으로 모두 맞추게 되면서 

약 10년간 이용하던
LA200 D클래스 엠프 -> PA7+ 변경 하였습니다.

현재 이용환경은
E70 - XLR - L70 - XLR - PA7+  입니다.
그러고 보니 네이밍이 좀.. 따로 노네요 ㅋㅋ
PA70+ 가 맞는게 아닐까 싶은..

명확하게 체감되는 변화
- 히스 노이즈 감소
귀를 가져다 대면 샤아아 하는 소리가 트위터에서 느껴졌는데
변경 후
바짝 대도 들리지 않습니다.

-프리엠프 -파워 엠프 연결 간 문제 해결
L70을 프리로 LA200과 RCA로 연결 시
프리의 볼륨을 -45db 이상 올리다 보면 일부 음악에서 컷오프가 되는 느낌의 소리가 났습니다
온오프간 팝 노이즈 발생
변경 후
바이패스 모드로 설정 후 L70 리모컨 하나로 조절 가능
+ 팝 노이즈가 억제됩니다. (없는건 아니고 팝! 하고 터지던게 - 풉 정도로 약하게 변경)

음감 상 변화

LA200은 8옴에 25W 출력 4옴에 11w 출력 입니다.

물려 놓은 

스피커는 Q150 으로  8옴 스피커 이지만 최하 3.8옴까지 떨어지는 임피던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구 출력으로는 10~100W 사이를 요구했습니다.
(엠프 출력이 간당간당하게 최소 출력을 만족하는 정도) 

LA200을 사용할 당시엔

Q150이 고음성향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기존의 측정치를 찾아 본거와는 막연하게 다른 느낌이 있다. 정도로 생각이 되었고
전체적인 음상을 그려내는데 있어서 마치 모니터 뒤로 그려지는 듯한 착각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PA7+으로 변경 후
바로 체감되는 부분은 고음성향이 아니게 된 부분 입니다.
처음엔 고음이 왜 덜나오지? 어떤 설정이 바뀐게 없는데 배치의 문제인가? 싶었지만
그것은 착각이었고, 임피던스와 출력 두배 매칭등의 내용 등을 좀 찾아보니

그동안은 이 스피커를 구동하기에 부족한 제품이었기에
상대적으로 유닛이 매우 가벼운 트위터의 경우 정상적으로 구동 되었지만
나머지 부분은 정상적인 구동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변경 후
높은 볼륨으로 갈수록 고음으로 쏘던 소리가 정리되고 (볼륨이 이제 일정합니다.)
음상이 모니터 와 키보드 사이 정도로 가까워지고 ( 이건 좀 신기했습니다../ 스피커 각이 좀 달라져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스피커가 요구하는 출력 10~100 에 두배 이상을 만족하는 출력 (300W)
을 통한 댐핑팩터 확보로 정확한 유닛 제동과 힘이 느껴지는 중저역 변화가 있었습니다.
( 여기 까지는 저출력 -> 고출력 엠프로 변경 시 동일하게 느낄만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또 토핑시리즈의 특성상 무색 무취라고들 하는 만큼
각 제품은 본인 역할에 충실하고,
마지막에 연결된 제품의 성향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