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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어머니와 오전미팅

-wskim -wskim
254 4 20

년로하신 노모께서 기억력이 날로 감퇴하셔서 

얼마전부터 지시사항을 여러번 내리십니다.

그이유는 기억이 날때마다 저에게 시키시는 것이라.. 비효율적이고 제 몸도 지치기 쉽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끝에 작은 녹음기를 사드리고 생각날때마다 녹음해 놓으라 했습니다.

아침에 확인해보면 녹음된 내용이 있어서.. 이를 가지고 노모와  오전미팅을 가집니다.

살릴 것 살리고 버릴 것 버리는 녹음된 내용을 재확인후 실행할 것만 노모와 합의하는 회의입니다.

노모덕분에 오래전에 잊은 회사에서의 아침미팅을 다시 시작중인...

오늘  오전 반나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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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지니 숙지니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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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아.. 녹음기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하나 배웠습니다^^

15:29
23.07.20.
profile image 2등
혹시 모르니 인지검사 한번 받아보시는게...
16:16
23.07.20.
profile image
-wskim 작성자
누구게
90초반이시고 지금도 병원에 종종 가십니다.
도움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6:26
23.07.20.
3등

아주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고 계시네요.
요양원에 안 가고 집에만 계셔도 최고로 행복하실 겁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매일 걷습니다.
처음에는 이어폰을 끼고 걷다 요즘은 아무것도 없이 온갖 생각하며 걷습니다.
집에 오면 무슨 생각을 했지, 하지요. 하던 대로 잘하시기 바랍니다.

 

16:35
23.07.20.
profile image

최근에 본 치매 광고가 너무 섬뜩하기도 하고 눈물 나기도 하네요...

16:36
23.07.20.
profile image

맘 편히 계시는게 최고죠.

정말 효자신 것 같습니다. 

16:58
23.07.20.
profile image
-wskim 작성자
JNK
아들이 효자면 며느리는 많이 힘들다는....속설이 있습니다.^ ^
19:47
23.07.20.
profile image
-wskim 작성자

요양원에 보내드리면 두발 뻗고 못잘거 같아 형님들에게 막내인 제가 모신다고 자원했습니다.

그동안 형님들이 오랜기간 모셔왔으니까 제 차례인거죠.

어머님도 딸은 아니지만 막내라 편안해하시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도우미분도 와서 도와주시니까요. 

17:25
23.07.20.
-wskim
생각이상으로 힘든 일입니다. 마음으로나마 편안한 일상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보람된 결정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17:40
23.07.20.
profile image
-wskim
아름다운 모습!
꼭~본 받겠습니다.
17:57
23.07.20.
profile image
-wskim 작성자
JNK
그냥 순리대로 .. 주어진 여건에 맞게 하시면 다 잘될겁니다.
19:44
23.07.20.
profile image
-wskim 작성자
박지훈
네...이미 치매초기 판정받으시고..치료중이십니다^^
17:56
23.07.20.
profile image
대단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17:54
23.07.20.
profile image
-wskim 작성자
숙지니
부담스럽습니다....^^
때가되면 누구나 다 결정하고 해야할 일입니다.
한참 젊었을때 뺀질거리고 돌아다니다 이제 나이먹어 돌아와 노모를 잠깐 모시는건데요.^^
18:01
23.07.20.
profile image
정말 효자십니다.
어머님도 아드님도 오래 오래 건강하시길
18:18
23.07.20.
profile image
-wskim 작성자
iHSYi
감사합니다.
님도 건강하시고 댁내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19:01
23.07.20.
profile image

참 효자이십니다. 

며느리가 고생한다고 댓글을 다셨지만, 세심하게 배려하시는 모습을 보면

부인께도 아주 잘하실 것 같네요. 

저는 멀리 나와있어 사람 구실 아들 구실 못한 지 오래됬습니다. 

01:35
23.07.21.
profile image
-wskim 작성자
재인아빠
저도 23년을 떠나있다가 50대에 돌아와 노모를 모신지는 이제 3년밖에 안됐습니다.
타국에 계신 자식들은 부모가 아프시다하면 뵐수도 없고 많이 불안하고 힘들죠.
그마음 잘 압니다.
여건상 틈틈이 연락 드리고 가끔 귀국해서 찾아뵙는 것이 최선을 다하는 것 일겁니다. ^^
12:54
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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