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울컥한 하루입니다.
어쩌다보니 지인이 제게 묻더군요.
집에 일이 생겨 작업을 해야한다며 도움을 요청하기에
적어도 제가 알고 있는 지식, 상식선에서 나름 잘 설명해준다고 열심히 알려줬습니다만
어느 순간부터 되려 본인을 무시하냐는듯의 반응을 보입니다.
'네 생각이 다수의 생각이 아니야, 너가 잘못 알고 있어. 검색해보니 이렇다더라'
그래서 그러면 굳이 왜 나에게 묻지 말고 검색하지 그랬냐 하니
괜히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냐며 본인은 잘못이 없다 회피하네요.
이게 순수히 대화를 했던거라면 오해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톡으로만 주구장창
메세지만 주고받다보니... 괜히 기분만 다운되네요.
당사자가 지적한부분이나 일방적인 상식선에서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할 부분은 간소하게 적어서 오해를 했나
싶기에 이런 부분을 다 해석해서 다시 적어 보냈습니다만... 지금은 답장이 없네요. 크크...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를 가리고 싶은건 아니지만 답답하네요. 저나 상대나 어린 나이도 아닌데 말이죠.
댓글 15
댓글 쓰기위추드립니다.
10분 이상의 대화는 무조건 전화를 함 하는게 오해를 일으키지 않더라구요.
아무리 정확하게 써도 상대방이 뉘앙스를 자기 맘대로 해석해 버리는 일이 잦습니다.
심각한 이야기는 톡이 정말 위험하더군요. 어감이 잘못 전달될 수도 있고 그대로 내용이 박제되니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아무튼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더워서 그래요.
나중에 같이 막걸리 한잔하면 됩니다.^^
글로 쌓인 오해는 말로 풀고, 말로 쌓인 감정은 글로 풀고, 정 안되면 얼굴 보고 소통해보면 되더라고요.. 잘 푸시길 바라요. 저는 주변에 셋다 안통하는 사람이 있어서 항상 문제이지만..ㅎㅎ
직접 만나서 대화 하는 게 좋습니다.
아마도 정보보다는 공감이 필요하셨나 봅니다.
다음부터는 공감 80%에 살짝 정보 20%를 담아보시는게 어떨지
여쭈어 봅니다.
SMS보다는 전화가 낫고, 전화보다는 얼굴 보는 게 낫죠. 만나서 이야기 하기 어려우면 통화라도 해서 정리해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