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우 CHU II 들어봤습니다
요즘 같이 통관이 복불복일 때는 약간의 비용을 감수하고 프리미엄 배송으로 하는 게 안전하긴 합니다
한 일주일? 정도 걸린 거 같네요
옆에 HOLA는 무시하시고...
박스 사이즈가 꽤 아담한데, SSR(좌)나 LAN(우)하고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원래 CHU 박스 사이즈가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이것보단 좀 크지 않았나?
지금 CHU를 갖고 있지는 않아서 기억에 의존해서 비교를 좀 해 보면...
일단 CHU보다 저음이 꽤 많이 늘었습니다
저한테는 살짝 부하다는 느낌이 있기는 한데 뭐 이 정도는 괜찮은 것 같고, 고역대도 살짝 확장된 듯 한데 크게 쏘거나 하지는 않네요
CHU보다 많이 나아진 것 같긴 한데 CHU II라기엔 저음이 늘어서 그런가 캐릭터가 좀 다른 거 같고...
오히려 LAN 쪽이 더 CHU의 직계 후속작에 가까운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LAN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긴 한데, 이 정도면 취향 차이지 싶어요
CHU 혹은 LAN이 저음이 부족하거나 재미가 좀 없다고 느꼈다면 좋은 선택지일 것 같습니다
20$ 근처에서는 아주 괜찮은 편이네요
전반적인 만듦새도 좋아졌고 CHU에서 스프링 팁 빠진 값어치는 하는 거 같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스프링 팁 끼니까 좀 더 단정한 소리가 나는 것 같아서 동봉했으면 더 좋았겠습니다만 그럼 단가가 안 맞을 테니 어쩔 수 없죠
헌데 블레싱 3도 그렇고 CHU II도 그렇고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원본이랑 딴판인 후속작이 나오고 있는 게 좀 의아하긴 합니다
단종되기 전에 S8이라도 하나 구해놔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