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거치형 덱앰프를 질렀습니다.
주말에 세에라지드 갔는데 피오 K7 있길래 젠하이저 HD600, HD650, HD660S2 등 청음 해보면서 디자인도 괜찮고 600도 잘 울려주는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세에라자드에서 구입 하려고 했는데 멤버십 할인받으려면 카페 가입 후 특정 등급이 되야 하는데 가입만 되어 있어서.. 어떻게 할까 하던 중
이어폰샵 검색해보니 네이버스토어에서 알람 할인 쿠폰도 있고 마침 네이버페이 잔액도 몇 만원 있어서 방문수령으로 해서 이어폰샵도 갔다 왔습니다 ㅎㅎ 어차피 유코텍 ES-P2 들어볼 겸 해서 방문하려고 했던지라 방문 수령하였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세일 때 구매하면 더 싸게 구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서울 간 김에 급해서 지른 것도 있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Dx3pro+도 많이 추천 해주시던데 블루투스 기능은 안 쓸 것 같아 K7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K7가 4.4 밸런스 단자 있는 것도 그렇고요. ifi 잰캔 잰덱도 있었는데 2개 사서 쌓기에는 비용이 좀 더 들어가는 것 같아서 패스했습니다 2개 탑 쌓아야 되는 것도 있고요. 거치형 자체는 처음 사보는 거라 앞으로 한동안 쭉 잘 써봐야겠습니다. 원래 이어폰만 들었다가 HD600이 사실상 첫 헤드폰이기도 하네요.
HD600 볼륨은 하이게인 기준 11~12시만 해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드럼 타격 같은 저음역대 있는 곡 들어봐도 타격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12시 넘어가면 왠지 청력에 안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콜드플레이 Viva La Vida 들었더니 현악기 표현이 엄청 좋네요. 디자인도 올블랙 색상이라 깔끔하기도 하고 질리지 않을 것 같네요. K7 크기도 성인 손 펼친 크기라 공간도 그리 많이 차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FiiO 기기만 두 개인데 출퇴근, 아웃도어 에서는 BTR7에 이어폰 물려서 듣고 이제 집에서는 K7에 이어폰이나 헤드폰 물려 들으려고 합니다. HD600의 경우 BTR7이랑 K7이랑 4.4 밸런스 단자 물렸을 때 차이가 어떤 지는 비교 안해봤는데 오늘 퇴근 하고 가서 해봐야 겠네요.
댓글 10
댓글 쓰기동생 K5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기 전에 HD600을 잘 울려주는 기기라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발렌스드까지 사용하면 귀가 상할 것(늙어서 ㅎㅎㅎ)이라는 확신하고 6.3만 있는 것을 구매했지요.
요즘은 진공관만 사용해 박스에 넣어두었지만 강추하는 멋진 앰프입니다.
좋은 앰프 구매 잘하신 겁니다. 출력은 말할 것도 없고 음색도 나쁘지 않아요.
잘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필요할 때 구입하는게 최고죠.
저도 거치형 사기는 사야하는데..
고민만 깊어집니다.ㅋㅋㅋ
성능이 상당히 좋다고 들었는데요, 본인도 죽기전에 꼭 한번 가지고 싶군요
좋은 제품이네요
저도 저걸로 거치형 입문해서 잘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