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이상적 설계에 가까운 이어폰이 나올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인터넷에 분석 글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이상적인 소리의 전제 조건과 구현 방법에 대해서는 나름 정리해둔 공식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기업에서 20만원 아래로 나올 이어폰이 대부분의 공식을 따릅니다.
거기에 더 나아가 생각하지 못 했던 곳에서 예상을 한참 뛰어넘는 설계가 나타납니다.
타겟까지 SR타겟에 가까운 DF틸트..
며칠 더 들어보고 간단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오버이어-언더이어까지 되는 건 좀 소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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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20만원 이하.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조금은 날듯하네요.
이상적인 설계의 실현은 무한 물량 ㅋㅋㅋ
그래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좋은 설계+접근 가능한 가격 이면
만들기만 잘 하면 거의 이상적인 제품이니까요.
어떤 제품일지 기대됩니다
오호... er2se에서 넘어갈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로 틸트 값을 줄 것인가가 각 회사의 역량이자 노하우입니다.
이거 번개에서 들어 볼 수 있을까요. ㅎㅎ;;
주사기는 어느 방향으로 회전시키더라도 실린더를 밀었을 때 나오는 공기는 다르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흠... 문제는 음악이 리시버로 재생될 때 위상별로 밀려난 공기의 질감과 양감이 다를 거라는 건데요. 그러니까 상하좌우에서 각자 다른 소리가 들리는 소위 정위감을 논할 수 있는 걸테구요. 주사기는 하나뿐인 보어에서 같은 양의 공기가 균일하게 분사될 터라 딱 맞는 비유는 아닌 거 같습니다.
혹시 다른 설명이 가능하시다면 부탁드리고 싶네요!
다중듀서+유닛배치와 하우징 모양에따라 착용 각도도 소리에 조금은 영향을 주긴 할것같습니다.
이어폰이 아무리 작은 폼팩터라지만 정위감이 훌륭한 녀석들은 위아래 양옆 분리 및 구분이 제법 잘되는 편이라, 이걸 뒤집는데 차이가 없을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
이어폰과 헤드폰이 미니멈 페이즈에 가깝다고 하지만,
음도관으로 복잡하게 연결된 다중듀서 이어폰을 뒤집는다면 제법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더와 오버의 삽입 각도와 깊이 차이를 감안할 때)
ER2se와 같이 원통형 챔버에 원형 DD 드라이버 설계가 가장 차이가 없을 것이고,
ER4sr과 같이 원통형 챔버에 1BA 드라이버 설계가 2번째로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 들어본 제품은 오버이어 설계가 기본값은 맞긴 하나,
언더이어로 착용했을 때 위화감도 적고 나름의 장점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일본 최후기형 언더이어 이어폰이 오버이어로 발전된 형태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대되네요
뭔 물건일지 궁금하군요.